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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
몸에 맞는 볼 여파일까.
내야수 전민재(롯데)가 경기 도중 교체됐다. 7일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과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5번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3회 초 공격을 앞두고 이호준에게 바통을 넘겼다.
오른 눈 쪽에 불편한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민재는 4월29일 고척 키움전서 양지율이 던진 투심 패스트볼에 안면을 맞았다. 안구 내 출혈이 발생, 잠시 1군 엔트리서 자리를 비웠다. 건강하게 돌아왔지만 일부 후유증이 있는 듯하다. 롯데 관계자는 전민재의 몸 상태에 대해 “지난 번 다친 부위 쪽에 시야가 흐리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전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에 새 둥지를 틀었다. 시즌 초반부터 날카로운 타격감을 자랑, 입지를 넓혔다. 이날 경기 전까지 48경기서 타율 0.358(162타수 58안타) 3홈런 22타점 26득점 등을 기록했다. 일단 병원 검진까진 이어지지 않았다. 상태를 지켜보며 다음 스텝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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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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