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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초대박! 韓축구, 드디어 PL 우승자 볼 수 있다...뮌헨 "KIM 리버풀로 보낸다" 맞트레이드 급부상

스포티비뉴스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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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초대박! 韓축구, 드디어 PL 우승자 볼 수 있다...뮌헨 "KIM 리버풀로 보낸다" 맞트레이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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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박지성 이후 끊겼던 한국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자가 탄생할 수도 있다.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올여름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독일 언론 '푸스발 트랜스퍼'는 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스왑딜 카드로 고려하고 있다"며 "리버풀의 공격수 코디 학포 영입을 희망하고 있어 김민재를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측면 공격을 보강하려고 한다. 해리 케인이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를 좌우에서 보좌할 수 있는 공격수를 찾는다. 이번 시즌 르로이 사네와 킹슬리 코망, 세르쥬 그나브리 등을 활용했으나 마음에 차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날개를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미토마 가오루에게 관심을 보인 데 이어 학포도 리스트에 올렸다. 학포는 2024-25시즌 리버풀에서 공식전 49경기에 출전해 18골 7도움을 올렸다. 20개가 넘는 공격포인트를 올리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눈을 사로잡았다.

당연히 이적료가 상당할 전망이다. 리버풀을 유혹하려면 7,000만 유로(약 1,085억 원) 정도는 지불해야 협상 테이블이라도 만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여러 포지션 강화가 필요한 바이에른 뮌헨이라 큰 돈을 쉽게 쓸 수 없다.


그래서 김민재가 떠오른다. 김민재의 몸값은 최소 4,000만 유로(약 620억 원)로 설정되어 있기에 이적료를 낮추는 카드로 활용하려고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김민재의 대체자도 확보했다. 바이엘 레버쿠젠과 계약이 끝난 자국 국가대표 센터백 조나단 타를 영입하면서 김민재를 내보낼 여유가 생겼다.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단을 구성하는 막스 에베를 단장의 눈에 김민재가 포함되지 않아 이적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내 이적보다 타 리그로 보내려고 하기에 리버풀에 진지한 논의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독일 언론 '스포르트 빌트'는 "김민재는 해외 클럽의 제안을 들을 계획이다. 이적료의 최소 기준은 3,000만 유로(약 467억 원)"라고 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해 벌어진 일이다. 두 시즌 모두 한해 농사를 결정하는 우승 경쟁 시점인 후반기에 흔들린 게 마이너스 요소가 됐다. 물론 2년 내내 전반기부터 혹사를 당할 만큼 절대적인 신뢰를 받으며 경기를 뛰긴 했으나 로테이션이 없었던 게 오히려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됐다.


몸상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아킬레스건만 문제있는 게 아니다.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 외에도 현재 왼쪽 발에 생긴 결절종으로 고생하고 있다. 즉각적인 호전이 없으면 6월 말까지 휴식이 필요한 심각한 상황이다.

김민재의 에이전트 마우로 알베스는 "아침에 통증이 가장 심했다. 훈련이나 경기 중에는 아드레날린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초 중요한 순간들에서는 움직임이 너무 제한돼 제대로 달리거나 점프할 수 없었다. 현재 그는 훈련할 수 있는 신체 상태가 아니"라고 언급했다.


그만큼 바이에른 뮌헨을 위해 혹사를 견뎌낸 김민재였는데 팀의 방출 움직임은 서운함을 남긴다. 그래도 김민재 본인은 공식적으로는 여전히 팀 잔류 의사를 밝혔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이유가 없다. 좋은 몸 상태로 다음 시즌을 뛰고 싶다. 물론 상황은 어떤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주변의 분위기는 다르다. 특히 독일 언론이 “바이에른 뮌헨이 기대한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하는 중이다.

만약 김민재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이 현실화된다면, 이는 단순한 팀 이동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세계 최고 무대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에서 한국 수비수가 주전으로 활약하는 사례는 아직 드물기 때문이다. 뉴캐슬이나 리버풀 같은 팀에서 활약하게 된다면 김민재는 단순한 아시아 선수를 넘어 '글로벌 엘리트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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