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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 가속화...토트넘 1티어 기자는 "SON 때문에 얼마를 버는데! 무조건 남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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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 가속화...토트넘 1티어 기자는 "SON 때문에 얼마를 버는데! 무조건 남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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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 남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5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 미래를 둘러싸고 여러 추측이 오가는 가운데 계약기간 1년을 보내는 대신 떠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들이 올여름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표명할 것이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영입을 위해 자금이 필요하고 이로 인해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하면서 손흥민 상황을 설명했다.

토트넘 전담 기자로 유명한 알라스데어 골드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발 부상으로 상당 기간 어려움을 겪었고 예전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고 33살이 되는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는 기회는 관심을 받을 수 있지만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가 얼마나 많은 재정 수익을 가져다 주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토트넘이 또 아시아 투어를 가는 까닭을 알아야 한다"고 손흥민 잔류를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많은 걸 하고 싶어한다. 과거에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였는데 손흥민은 가지 않았다.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역할이 끝났다고 볼 수 있지만 손흥민은 새로운 시작으로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통해 오랫동안 바란 트로피를 들었다. 토트넘에 남아 끝내 트로피를 든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되고 있다. 공신력 높은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적할 수도 있다. 토트넘은 UCL 복귀를 앞두고 이적 자금을 마련하고 스쿼드를 재편하려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아시아와 유럽에서 큰 팬층을 가진 세계적인 스타 손흥민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보여왔다"고 전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사우디 프로 리그 구단들은 오는 여름 새로운 국가 출신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열의를 보이고 있다. 이는 새로운 관중을 유치하고 국제 TV 중계권을 판매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를 떠나 새로운 스타를 필요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대표 팀인 알 힐랄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모하메드 살라, 루이스 디아스 등을 데려오려고 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날 위기다. 손흥민에게도 관심을 보낸 이유다.





골드 기자를 비롯해 토트넘은 손흥민을 남겨야 한다고 보는 이들이 있다. 실력, 리더십과 더불어 마케팅 가치를 본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내, 잉글랜드 내에서도 뛰어난 인기를 자랑하는데 아시아 마케팅에서도 매우 필요한 존재다. 나이가 들고 활약은 다소 줄어들었어도 영향력은 어떤 아시아 선수들보다 압도적이다.

토트넘에 정통한 존 웬햄은 "손흥민은 지난 18개월 동안 부진했다. 중요한 순간에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다. 손흥민을 남겨야 하고 경험을 활용할 것이다. 매주 선발로 기용되지는 않아도 새로운 윙어와 함께 로테이션으로 쓸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 팔면 토트넘은 상당한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손흥민의 가치를 먼저 알아야 한다. 손흥민으로 인해 대한민국에서 상당한 팬을 확보하고 엄청난 금액을 얻는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들이 제시한 이적료 그 이상일 것이다"고 했다.




'풋볼 런던'의 또 다른 기자 리 윌모트는 "손흥민은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어도 팀적으로는 트로피를 들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전설이고 모두에게 사랑을 받는 선수이며 리더십이 대단하고 모범이 되는 주장이기도 하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다. 매각을 할 마지막 기회이긴 해도 구단 안팎에서 기여하는 걸 생각하면 남겨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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