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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늘봄학교서 리박스쿨 관련 프로그램 운영 없어"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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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늘봄학교서 리박스쿨 관련 프로그램 운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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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조사 결과…강사 관리 강화 안내·현장 컨설팅도 제공

부산교육청 전경./사진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 전경./사진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이 지역 319개교를 대상으로 '리박스쿨 관련 늘봄 프로그램 운영 실태' 전수조사를 한 결과 "관련 단체에 프로그램을 위탁한 학교는 한 곳도 없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제기된 민간단체 소속 강사 활동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관련 교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선제 점검 차원에서 추진했다.

부산교육청은 △관련 단체와 늘봄 프로그램 업체 위탁 계약 여부 △강사의 관련 자격증 소지 여부 △강사의 관련 교육 이수 현황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관련 민간 자격증을 보유한 강사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부산 지역의 2개 초등학교에서 활동 중인 한 강사가 관련 단체의 이사로 재직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강사가 교육활동 중 정치적 편향 발언을 했는지를 조사 중이다.

부산교육청은 앞으로 지역 모든 학교에 강사 관리 강화를 위한 자체 점검을 안내하고 현장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자격연구센터와 협력해 강사 선정 시 자격 기준을 강화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공교육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공성은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가치"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강사 선발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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