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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구본승과 핑크빛 로맨스 질문에 "좋은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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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구본승과 핑크빛 로맨스 질문에 "좋은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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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데뷔 30주년 맞이한 코미디언 김숙의 방황 극복기
연애 예능서 최종 커플 된 구본승과 만남 여부는?


코미디언 김숙이 방송을 통해 만난 배우 구본승을 언급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전했다. tvN 영상 캡처

코미디언 김숙이 방송을 통해 만난 배우 구본승을 언급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전했다. tvN 영상 캡처


코미디언 김숙이 방송을 통해 만난 배우 구본승을 언급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김숙이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데뷔 30주년을 맞은 소회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김숙은 28년 절친 유재석에게 "메뚝 선배"라고 부르며 웃음을 자아냈다. 1995년 대학개그제로 데뷔한 김숙은 추억 가득한 데뷔 스토리를 떠올리며 희극인실에서 선배들도 당황하게 만든 남다른 심부름 비하인드를 전했다.

방황 극복하고 맞이한 데뷔 30주년


또 김숙은 방황하던 시기를 떠올리며 "먹고살기가 힘들어서 옷 가게를 했다. 그제야 내가 사람을 힘들어한단 성향을 깨달았다. 건너편 카페에서 우리 가게 들어가는 걸 지켜봤었다"라며 "이후 게임에 빠졌다. 게임 머니가 2조였다. 컴퓨터를 4대 정도 놔두고 PC방처럼 이용했다. 그때는 진짜 중독이었다. 밤을 완전히 다 새우고 아침 10시쯤 잠이 들어 저녁에 일어난다. 25~6살에 암흑기에 있었다. 어느 날 거울을 봤는데 얼굴 전체가 다 그늘이더라. 이게 나인가 싶었다. 그때부터 다 끊고 열심히 산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연애 예능 최종 커플 된 구본승 언급까지


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피부 시술이 구본승 때문이냐는 말이 많더라. 어떻게 된 거냐. 나도 깜짝 놀랐다"라면서 먼저 말을 꺼냈다. 이에 김숙은 "본승 오빠는 좋은 오빠다. 편안한 친구 같은 사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김숙의 썸남이 10년 주기로 나온다. 윤정수씨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숙은 "윤정수 씨 얘기는 더 이상 안 했으면 좋겠다"라면서 선을 긋기도 했다.

앞서 김숙과 구본승은 KBS Joy·KBS2 '오래된 만남 추구'를 통해 최종 커플이 됐다. 이후 김숙과 구본승은 여러 방송을 통해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전했다. 특히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결혼설이 퍼지기도 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