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오히려 좋아! 맨유 떠나 유벤투스로 간다..."본격적으로 영입 추진 검토"

인터풋볼
원문보기

오히려 좋아! 맨유 떠나 유벤투스로 간다..."본격적으로 영입 추진 검토"

속보
내란 특검 "윤 전 대통령 측 동의 시 심야 조사 진행할 것"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안토니가 유벤투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브라질 매체 'UOL'은 3일(한국시간) "레알 베티스에서 임대 생활을 마친 안토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그는 유벤투스의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올 시즌 도중 자신을 영입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면서 입지가 추락했다. 새로 부임한 루벤 아모림 감독은 잠시나마 안토니를 우측 윙백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실망스러운 활약을 선보였고, 벤치 멤버로 고정됐다.

위기를 벗어나고자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베티스로 임대 이적했다. '탈맨유' 효과가 발동했다. 안토니는 맨유와는 달리 측면에서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전 자리를 확보했다. 활약도 준수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26경기에 출전해 9골 5도움을 몰아쳤다. 그의 활약 덕분에 베티스는 리그 6위를 기록,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따냈다.


애당초 안토니는 베티스에 남기를 원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임대 계약에는 완전 이적 조항이 없기 때문. 심지어 베티스의 구단주는 금전적인 부담으로 인해 영입을 주저했다.

결국 맨유로 복귀하는 것이 예상되던 상황. 그런데 복귀를 하기도 전에 팀을 떠날 수 있다. 유벤투스가 러브콜을 보냈기 때문. 유벤투스는 안토니를 오랫동안 지켜봤다. 매체는 "유벤투스 수뇌부는 올해 초부터 안토니를 긍정적으로 평가해왔다. 다가오는 이적시장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영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 입장에서도 반가운 소식이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 개편에 돌입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우선 빅토르 린델로프, 조니 에반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베테랑 선수들과 작별을 고했다. 여기에 더해 마커스 래쉬포드, 제이든 산초, 안토니 등 불필요한 자원을 매각해 이적 자금을 확보할 생각. 적절한 이적료라면 모두 내칠 계획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