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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충청권 광역단체장 누가 출마하나 2.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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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충청권 광역단체장 누가 출마하나 2.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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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조기 대선이 이재명 후보의 당선으로 마무리되면서 1년도 남지 않은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에서 51.1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된 이장우 대전시장(국민의힘)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군이 최소 8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서 거론되는 인물로는 허태정 전 대전시장, 장철민(대전동구)·박정현(대전대덕구)·조승래(대전유성구갑)·박범계(대전서구을)·장종태(대전서구갑) 의원,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등이다.

조국혁신당 황운하(비례) 의원도 자천타천으로 이름이 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 이장우 대전시장의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이상민 대전시당 위원장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대전시 탈환을 노리는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 상임대표를 역임하고 지역내에서 꾸준하게 지방선거를 준비해왔으나, 그에게는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아 당내 경선을 통과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충청권 최연소 재선 의원인 장철민 의원은 1983년생으로 젊음을 앞세워 조직을 단단하게 구축하며 대전시장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져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인 박정현 의원은 그동안 시장 출마설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확답을 피해 왔다.

초선 의원으로 대전시장에 도전하는 것이 부담일 수 있지만, 이재명 후보의 당선으로 조기 대선이 끝나면서 이에 힘입어 정부 인선이 마무리 되면 대전시장 도전 행보에 대해 입장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승래 의원도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3선 의원인 조 의원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을 맡으며 조기 대선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조 의원은 중앙 무대에서 더 활약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선 의원인 박범계 의원 또한 중앙 무대 활약을 고집하며 그동안 시장 출마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입장을 줄 곧 밝혀왔지만, 노선을 급선회해 지방선거 도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대전서구청장을 역임한 장종태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지만, 초선의원인 장 의원이 유권자들의 뜻을 저버리고 지방선거에 도전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황운하 의원의 대전시장 출마설도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에서 탈당해 조국혁신당으로 당적을 변경한 황 의원에 대한 여론은 달갑지 않은 분위기다.

김제선 중구청장도 대전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보궐선거 당시 이재명 대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대전 중구청장에 당선된 김 구청장의 대전시장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지난 4월 시청을 방문해 출마의가 없음을 밝혔으나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만큼 입장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들의 도전에 방어전을 준비하는 이장우 대전시장은 당내에서 도전자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상민 대전시당 위원장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적을 변경한 만큼 당내에서의 입지가 두텁지 않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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