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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유승민 회장 등 체육계 "새 정부, 스포츠 향한 관심·지원 당부"

뉴시스 안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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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유승민 회장 등 체육계 "새 정부, 스포츠 향한 관심·지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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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실질적인 정책 실현 기대"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종종 경기장서 뵙길 바라"
허구연 KBO 총재 "체육진흥기금 활용한 예산 확대"
KBL·KOVO "인프라 개선 필요…국제 경쟁력 발판 마련"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국민 개표방송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국민 개표방송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안경남 박윤서 하근수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체육계는 새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바랐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역대 대선 최다 득표 기록을 경신하며 새 정부의 출범을 알렸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체육회는 앞으로도 정부, 국회 및 관계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공정하고 건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어 "체육은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며,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전략적 영향을 미치는 공공정책"이라며 "체육회가 제안한 8가지 정책 비전이 향후 국정 운영의 우선순위로 자리매김하고 실질적인 정책 실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체육회는 대선 기간 주요 정당 후보들의 정책에서 체육 분야가 소외됐다는 지적이 나오자 지난달 27일 직접 8대 과제를 후보들에게 제안했다.

체육회는 ▲국민이 행복한 스포츠 ▲건강한 학교 체육 ▲차세대 스포츠 인재 육성 체계 전환 ▲유망주 성장 지원 ▲선수·지도자의 안정적인 삶 지원 ▲체육 생태계 지속을 위한 스포츠 법·제도 개혁 ▲지역 균형 스포츠 발전 ▲내 손안의 스포츠 등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2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에서 열린 제2차 이사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04.2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2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에서 열린 제2차 이사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04.22. mangusta@newsis.com


또 지난달 30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을 찾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간사인 임오경 의원에게 '대한민국 미래 체육 정책 제안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스포츠 인재 개발을 위한 국가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문체육인의 복지를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민간 기업의 스포츠 실업팀 창단·운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제시했다.


체육단체 투명성 독립성 자율성을 강화하고, 체육 영재 발굴을 위한 민·관 지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국민 개표방송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6.0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국민 개표방송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6.04. xconfind@newsis.com


또 장애인체육단체 및 e스초츠 지원 강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과 각종 스포츠단 훈련에 진전선수촌 개방 등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축구와 야구, 농구, 배구 등 국내 4대 인기 프로스포츠 단체도 새 정부의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는 "K리그를 포함한 모든 국내 프로스포츠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경기장 시설 개선과 연고 구단 장기 임대, 유소년 육성체계 선진화 등 다양한 정책을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고민하고 추진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K리그 FC서울, 첫 50만 홈 관중 돌파.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K리그 FC서울, 첫 50만 홈 관중 돌파.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어 "프로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주말에 경기장에서 종종 뵐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국민체육진흥기금 유보금을 활용한 국가 체육 예산 확대와 스포츠 관련 정책 및 제도 개선 프로세스에 현장 전문가 참여, 스포츠토토 매출 총량 증액을 통한 국민체육진흥기금 증대 및 이에 따른 전 종목에 대한 지원 범위 확대, 스포츠 활동의 학교 정규 교육과정 편성과 인건비와 장비 구매 등 필요 비용에 대한 국가 지원"을 기대했다.

이수광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총재는 "프로농구는 체육관 시설 등 인프라가 부족하다. 새 구장 건설과 노후 시설 개선 등 인프라 개선에 지자체와 중앙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학교 체육은 유소년층을 비롯한 저변이 취약한 게 고민이다. 농구는 체력을 향상시키고 팀워크와 스포츠맨십도 배울 수 있는 종목이다.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농구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올바른 인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만원 관중 속에 펼쳐지고 있다. LG의 이번 시즌 18번째 홈 경기 매진이다. 2025.05.29.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만원 관중 속에 펼쳐지고 있다. LG의 이번 시즌 18번째 홈 경기 매진이다. 2025.05.29. kgb@newsis.com


한국배구연맹(KOVO)은 "새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한국 배구가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시고, 프로배구의 뿌리가 되는 엘리트 체육 환경에 맞는 교육 정책으로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바랐다.

또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프로배구가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donotforget@newsis.com,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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