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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POINT] "우승했잖아, 그리고 날 최고로 만들었어"...토트넘 핵심, 포스테코글루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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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POINT] "우승했잖아, 그리고 날 최고로 만들었어"...토트넘 핵심, 포스테코글루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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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3일(이하 한국시간) 페드로 포로 인터뷰를 전했다. 포로는 토트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일등공신이다. 토트넘 UEL 우승을 이끌고 현재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포로는 2024-25시즌을 되돌아보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지를 선언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트로피 가뭄을 끝냈다. UEL 우승을 통해 2007-08시즌 이후 17년 만에 트로피를 안겼다. UEFA 대회 우승을 기준으로 하면 41년 만의 일이었다. 트로피를 얻은 건 분명한 성과인데 프리미어리그 성적을 봐야 한다. 리그 22패를 기록하면서 17위에 위치했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거둔 최악의 리그 성적이다.

결과와 더불어 경기력도 엉망이었다. UEL 우승을 했음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 거취에 관심이 쏠린 이유였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그렇다"고 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날 것이라고 했다. 많은 매체들도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을 점쳤는데 선수들은 지지를 했다.




루카스 베리발, 제임스 매디슨에 이어 포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남는다면 라커룸에 도움이 될 것이다.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감독은 시간이 필요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아쉬웠어도 트로피를 획득했다.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감독 경질설이 언급될 때 속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굉장히 가깝고 2년간 최고 기량을 발휘하게 해줬다. 축구는 뜻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UEL을 모두 다 성공적으로 치르기 원했지만 큰 성과를 위해 하나 대회에 집중하기로 했다. 목표는 UEL 우승이었다. UEL 마지막 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을 줄이면 득점이 나올 거라고 믿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정말 나빴지만 UEL 우승으로 뒤집었다. 고통스러웠지만 시작보다 끝이 중요하다"고 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지를 전했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도 베리발, 매디슨, 포로와 더불어 토트넘 선수들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고 알렸다. 일단 감독이 확실해야 토트넘은 다음 시즌 준비를 할 수 있다. 모든 시선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거취에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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