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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가 설욕전을 위해 에이지스쿼드를 배틀 상대로 지목했다. /사진=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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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를 기다리는 리정, 아이키, 모니카, 효진초이. /사진=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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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접의 카드를 든 심사위원들. /사진=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캡처 |
범접이 에이지 스쿼드를 상대로 설욕을 씻었다.
3일 방영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2화에서는 국가 대항 약자 지목 배틀 후반전이 그려졌다.
리더 허니제이는 호주의 에이지 스쿼드를 배틀 상대로 지목했다.
앞서 에이지 스쿼드는 한국팀인 범접을 가장 최약체로 지목하며 가비, 아이키와의 배틀에서 대놓고 한국팀을 깔봤다.
심지어 가비는 아이키의 배틀이 끝난 후 "언니가 제일 속상하고 힘든 걸 아니까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 짜증난다"라며 고개를 돌리고 눈물을 흘렸다.
허니제이는 "냉정하게 봤을 때는 패가 너무 많아서 뒤집을 수 없었다. 차라리 설욕적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승부를 던졌다.
팀원들이 다 모인 크루방에서 허니제이는 "릴레이 팀 배틀은 에이지스쿼드로 가고 아이키가 한 번 더 하자"고 제안했다.
아이키는 "솔직히 하고 싶다"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아이키는 효진초이와 첫 릴레이 주자로 나섰다. 키가 큰 효진초이는 아이키의 머리를 농구공으로 표현하며 기세를 몰아갔다.
에이지스쿼드에서도 힐을 신은 두사람이 나와 열기를 이어갔다.
이어 2구간에서는 노제가 나와 알리샤와 배틀을 붙었다. 박진영은 "노제는 알리샤보다 파워풀하지 못했다. 예상하지 못한 걸 보여줘야 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반면 3구간에서 맞붙은 다니카, 립제이의 배틀에 대해 심사위원 알리야 자넬은 "다니카가 적임자가 아니었다. 느리고 섹시한 춤을 췄는데 그 춤은 노래의 무드와 어울리지 않았다"며 립제이를 더 높게 평가했다.
결과는 3대0으로 한국팀 범접이 완승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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