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
무시무시한 파워다.
르윈 디아즈(삼성)의 방망이가 또 한 번 시원하게 돌았다.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4번 및 1루수로 선발 출전, 짜릿한 손맛을 봤다.
1-4로 쫓아가던 6회 초 1사 2루였다.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는 상대 선발투수 김광현의 4구를 공략했다. 134㎞짜리 슬라이더를 강하게 잡아당겼다. 힘 있게 뻗어나간 타구는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22호.
이날 홈런으로 디아즈는 전 구단 상대로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올 시즌 처음이다. 구장과 팀을 가리지 않고 대포를 쏘아올리고 있는 것. 디아즈가 삼성 외인으로서 최초로 홈런왕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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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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