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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성 서울대 명예교수,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 세 번째 연임

조선일보 뉴욕=윤주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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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성 서울대 명예교수,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 세 번째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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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성 서울대 명예교수가 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 위원 선거에서 위원으로 재선출됐다./조선일보DB

정진성 서울대 명예교수가 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 위원 선거에서 위원으로 재선출됐다./조선일보DB

정진성(72)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종차별 철폐위원회(CERD) 위원 선거에서 위원으로 재선출됐다. 정 교수는 2017년 한국인 최초로 인종차별 철폐위원회 위원에 당선됐고, 2021년 재선돼 이번이 세 번째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4년 임기다.

주유엔 한국대표부는 정 교수가 이날 열린 선거에서 표결에 참여한 176국 중 총 147국의 지지를 받아 위원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인종차별 철폐위원회는 총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종차별 철폐 협약 국별 보고서 심사 및 협약 이행 권고를 담당하고 있다.

정 교수는 앞서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과 부의장(2008~2013년), 직업과 혈통에 기반한 차별 문제, 즉 ‘불가촉천민’ 문제에 대한 유엔 인권 특별보고관(2005~2008년), 유엔 인권소위 정위원(2004~2006년), 유엔 인권소위 교체위원(2000~2004년) 등을 지냈다. 당시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12월 대한민국 인권상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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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윤주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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