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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통신] '오펠' 강준호, T1 자존심 살렸다..."승부차기의 신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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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통신] '오펠' 강준호, T1 자존심 살렸다..."승부차기의 신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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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오펠' 강준호가 T1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4강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2일 서울 송파구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5 FC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8강 경기에서 강준호가 DRX '원' 이원주를 2대0으로 제압했습니다.

어깨 무거웠던 '오펠' 강준호

8강에서 T1 선수가 세명이나 올라온데다 팀킬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4강에서 T1이 무려 3명이나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었죠. 하지만 8강 첫 경기에서 '별' 박기홍이 '줍줍' 파타나삭에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또 한명의 T1 선수인 '호석' 최호석은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전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원더공팔' 고원재를 상대해야 했기 때문에 T1도 안심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또 한명의 T1 소속인 '오펠' 강준호의 어깨는 무거울 수밖에 없었죠. 상대는 이번 시즌 폼을 올리고 있는 DRX '원' 이원주였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완벽한 수비 보여준 강준호

첫 세트에서 강준호는 많은 연습량을 스스로 증명하려는 듯 정확한 패스로 상대 진영을 두드렸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성공시켰습니다.


선제골을 넣은 강준호는 이후 완벽한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지금까지 계속 한골차 승부를 펼친 강준호의 장점이 제대로 발휘되면서 이원주의 모든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후반전에서도 강준호는 상대의 골 찬스를 모두 막아냈습니다. 결국 선제골을 지켜낸 강준호는 또다시 한골차 승리를 거두며 세트 스코어를 1대0으로 만들었습니다.


'승부차기의 신' 강준호, 4강 진출

2세트에서도 선제골의 주인공은 강준호였습니다. 전반전에 손쉽게 선제골을 넣은 강준호는 전반전 이원주의 골찬스를 모두 무마시키면서 한골 리드한 채 후반전을 맞이했습니다.

아직 골맛을 보지 못했던 이원주는 후반전 들어 계속 상대 골문을 두드렸고 결국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했습니다. 강준호는 동점골을 허용한 뒤 수비 라인을 위로 올리면서 신중하게 플레이했습니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연장전에서도 두 선수는 골을 넣지 못하면서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는 상황이 펼쳐졌죠.


강준호는 승부차기에서 굉장히 강한 면모를 보여왔습니다. 그리고 결국 이번 경기에서도 강준호는 승부차기에서 이원주를 꺾고 4강행 티켓을 획득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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