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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 사진ㅣ도그어스플래닛 |
배우 예지원이 산불 피해 유기견을 입양하며 선한 영향력을 남겼다.
예지원은 최근 서울 동대문구의 반려견 교육센터 도그어스플래닛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그는 이날 현장에서 지난 3월 전북 정읍 산불 당시 구조된 강아지 중 한 마리를 직접 입양했다.
이에 김효진 도그어스플래닛 대표는 “지난 3월 정읍에서 산불이 발생했을 때, 정읍 보호소로 들어온 엄마견과 갓 태어난 여섯 마리 강아지를 구조해 센터에서 돌보고 있었다. 그 중 한 아이(포포, 여, 3개월령)를 예지원님께서 입양해 주셨다”며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유기견과 구조견 입양은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예지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엄마와 다시 유기견 센터를 찾아가 이번 산불 피해로 구조된 어린 강아지 한 마리를 입양해왔다. 센터에서 오랜 시간 지켜보며 우리와 인연이 닿은 친구를 데려왔다. 작지만 용감한 이 어린 친구에게 따뜻한 가족이 되어주고 싶디”며 유기견 입양 과정을 설명했다.
예지원은 평소 유기견 보호와 동물복지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지난 2023년에도 해당 센터를 통해 유기견 목욕봉사, 놀아주기, 견사청소, 입양홍보 등에 힘쓴 바 있다.
지난 3월 전북 고창군에서 시작된 산불은 주변 일대로 확산돼 많은 피해를 남겼다. 해당 사태로 주인 및 보금자리를 잃은 수많은 동물들의 피해 사례가 나온 가운데 예지원의 선한 영향력이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예지원은 에티오피아, 네팔 빈민촌 등 국내를 넘어 해외 곳곳으로 손을 뻗어 어려운 아이들에게 후원하는 등 선행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예지원은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JTBC 교양 프로그램 ‘이토록 위대한 몸’ MC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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