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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맞은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상설무대, 6월 '황.금.토.끼' 공연 풍성하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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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맞은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상설무대, 6월 '황.금.토.끼' 공연 풍성하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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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킴스드로잉연구소 주식회사 /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킴스드로잉연구소 주식회사 /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운영하는 야외상설무대 <황.금.토.끼>가 30주년을 맞아 6월 한 달간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라는 뜻을 담은 <황.금.토.끼>는 복장이나 관람 방식에 제약 없는 열린 무대로, 인천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6월에는 총 8건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6일 현충일에는 세계 미술 명작과 문학을 융합한 '오리지널 드로잉쇼'가, 7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작작품 '신비한 움직임 사전'의 <뿔난 오니>가 무대에 오른다. 두 공연은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다양성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객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13일에는 국제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비보이들이 소속된 엠비크루가 스트릿댄스와 비트박스, 랩이 어우러진 를 선보인다. 다음날인 14일에는 소리꾼의 목소리에 재즈를 결합한 <모던 판소리> 공연이 이색적인 음악적 경험을 제공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 브라스 앙상블 /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시립교향악단 브라스 앙상블 /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20일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이 금관악기의 청량한 음색으로 꾸미는 <브라스 판타지아>가 예정돼 있으며, 21일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퓨전국악 경지가 한국 역사 속 영웅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무대를 선보인다.

넷째 주인 27일에는 정통 스윙부터 라틴 재즈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재즈를 들려주는 <재즈 선물세트>가 시민들에게 선사되며, 28일에는 과학 원리를 재미있게 풀어낸 연극 <마술사 제이티의 과학실험실>이 공연된다. 대기압, 표면장력, 착시현상 등 일상 속 과학 개념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해 교육적 효과까지 기대된다.

엠비크루 /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엠비크루 /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황.금.토.끼> 공연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며, 전 연령을 대상으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도심 속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최근 클래식, 국악,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을 연중 기획하고 있으며,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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