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고양이 치료 공간 분리로 스트레스 줄여
강지아 으뜸동물의료센터 원장이 고양이 진료를 보고 있다(동물병원 제공). ⓒ 뉴스1 |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인천 미추홀구 으뜸동물의료센터(원장 류승욱·강지아)가 동물 치과 전용 CT(컴퓨터단층촬영) 도입 등 시설을 확충하고 병원 규모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2일 벳아너스 회원 동물병원인 으뜸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1개층에서 지난달 지하를 포함해 2개층으로 규모를 키웠다.
기존 1층은 반려동물 대기실과 입원실이 분리돼 있는 구조였다. 리모델링 이후 고양이만 별도 진료를 볼 수 있도록 층을 분리하고 대기실을 2개로 늘렸다.
지하에는 고양이센터와 치과 수술실, 강아지 슬개골 탈구·십자인대 파열 치료 등을 하는 외과 수술실, 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X-ray(엑스레이)실이 있다.
고양이센터는 공간을 분리해 고양이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 이곳은 세계고양이수의사회(ISFM) 골드 인증도 받았다.
고양이 대기실과 입원실(으뜸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
신경 치료부터 보철 치료까지 진행하는 치과 수술실은 개방형으로 설치해 원하는 반려견·반려묘 보호자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동물용 치과 전용 CT인 myvet CT D를 도입해 진단의 정확도를 높였다. 우리엔이 제조하고 있는 해당 장비는 20초면 촬영이 가능하고 한번의 촬영으로 전체 치아 병변을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외과 수술실은 멸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실시간 방사선 촬영 장비인 C-arm 장비도 도입했다. 외과뿐 아니라 심장 내과도 특화돼 있다.
또한 마취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취 전 반려동물 전신 상태 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한 수술을 지향하고 있다.
으뜸동물의료센터 관계자는 "진료실과 수술실을 포함한 각종 의료 시설을 최신 의료 장비로 업그레이드해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추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치료를 하고 있는 강지아 으뜸동물의료센터 원장과 동물용 치과 전용 CT(동물병원, 우리엔 제공) ⓒ 뉴스1 |
으뜸동물의료센터 치과 수술실(동물병원 제공) ⓒ 뉴스1 |
류승욱 으뜸동물의료센터 원장이 반려견 심장 질병 상담을 하고 있다(동물병원 제공). ⓒ 뉴스1 |
으뜸동물의료센터 내부(동물병원 제공) ⓒ 뉴스1 |
으뜸동물의료센터 외부(동물병원 제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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