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머리카락으로 매달려 ‘빙글빙글’... 25분 버텨 세계 기록 세운 여성

조선일보 이혜진 기자
원문보기

머리카락으로 매달려 ‘빙글빙글’... 25분 버텨 세계 기록 세운 여성

속보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 관련 형사부 2개 이상 늘리기로 결의
미국의 서커스 공연자가 머리카락으로 매달려 오래 견디는 분야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기네스세계기록

미국의 서커스 공연자가 머리카락으로 매달려 오래 견디는 분야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기네스세계기록


미국의 서커스 공연자가 공중에 머리카락으로 매달려 오래 견디는 분야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기네스세계기록에 따르면, 서커스 공연자 레이라 눈(38)은 미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 국립공원에서 진행된 도전에서 25분 11.3초 동안 머리카락으로 매달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2011년 호주의 수타카란 시바그나나투라이가 세운 23분 19초의 기존 기록을 1분 52.3초 늘린 기록이다. 이번 기록 경신은 공식 기네스 세계 기록 심사관의 입회하에 진행됐으며, 레이라는 도전 과정에서 어떠한 안전장치도 사용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머리카락만으로 매달려 있었다.

도전 현장에서는 친구들이 기타 연주로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들었고, 관중들은 레이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레이라는 매달린 상태에서도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기네스세계기록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그는 틀어 올린 머리카락을 고리에 묶어 공중에 뜬 뒤에도 편안한 표정을 유지하고, 공중에서 빙글빙글 돌기도 했다. 레이라는 도전을 마친 후 “이번 기록 도전을 통해 인간의 의지력이 어디까지 발휘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미국의 서커스 공연자가 머리카락으로 매달려 오래 견디는 분야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기네스세계기록

미국의 서커스 공연자가 머리카락으로 매달려 오래 견디는 분야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기네스세계기록


레이라는 텍사스 오스틴의 서커스단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머리카락을 이용한 공중 퍼포먼스를 전문으로 공연한다. 그는 이번 도전을 위해 2년간의 특별 훈련을 거쳤으며, 이 위험한 기술은 전문가만이 시도할 수 있는 것으로 일반인이 따라 할 경우 매우 위험하다고 기네스세계기록은 전했다. 레이라는 아메리칸 닌자 워리어(American Ninja Warrior) 출연자로도 알려져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발을 이용한 활쏘기, 머리카락 매달리기 등 독특한 퍼포먼스 영상을 공유하고 있으며, 2만8000여 명이 팔로하고 있다.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뉴스레터 구독하기

[이혜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