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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 만루홈런-한석현 멀티홈런' NC, 창원 홈경기 시즌 첫 승

이데일리 이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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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 만루홈런-한석현 멀티홈런' NC, 창원 홈경기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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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다이노스가 홈구장 창원 NC파크에서 그토록 기다렸던 올해 첫 승을 따냈다.

NC다이노스 오영수가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NC다이노스

NC다이노스 오영수가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NC다이노스


NC는 1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오영수의 만루포와 한석현의 멀티 홈런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16-5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난 동시에 올해 창원 NC파크서 첫 승리를 이뤘다. 지난 시즌 포함, 최근 창원 경기 9연패 늪에서도 벗어났다.

NC는 지난 3월 말 LG트윈스와 홈 경기 도중 일어난 인명사고 이후 창원에서 홈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이후 약 두 달 만에 안방인 창원 NC파크로 돌아와 뒤늦은 홈 첫 승을 이뤘다.

NC는 1회초 수비 때 한화 채은성에게 투런홈런을 내줘 0-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2회말 한석현의 2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2-3으로 1점 뒤진 6회말에는 2사 만루에서 대타 오영수가 역전 결승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한화 구원투수 주현상의 초구 146㎞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오영수의 프로 데뷔 후 첫 만루 홈런이었다.


한화가 7회초 공격에서 1사 후 하주석의 안타와 문현빈의 1타점 3루타, NC 투수 배재환의 폭투로 2점을 뽑아 5-6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NC는 7회말 도태훈의 2타점 2루타와 권희동의 1타점 적시타 등으로 대거 7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석현은 2회말 투런홈런에 이어 7회말에는 주자 1, 2루 상황에서 한화 중견수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글러브를 맞고 흐르는 3타점 싹쓸이 그라운드 홈런을 때리는 등 등 이 날만 5타점을 쓸어담았다. 올 시즌 KBO리그 1호이자 KBO리그 통산 100번째 그라운드 홈런이었다.


NC는 선발 허준혁이 3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2⅔피안타(1피홈런) 3실점에 그쳤지만 이후 6명의 구원투수가 남은 6⅓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 왼손 선발 황준서는 5⅔이닝을 4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으로 막은 뒤 3-2로 앞선 6회말 2사 만루에서 교체됐다. 하지만 곧바로 구원투수 주현상이 오영수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으면서 실점이 5점으로 늘어났고 패전의 멍에도 썼다.

KIA타이거즈는 KT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승리, 연패에서 탈출했다. KIA 선발 애덤 올러는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 시즌 6승째를 따냈다.

SSG랜더스는 롯데자이언츠와 사직 원정경기에서 4-3, 1점 차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