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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어 이강인 나란히 유럽 정상 등극...오는 8월 슈퍼컵서 맞대결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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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어 이강인 나란히 유럽 정상 등극...오는 8월 슈퍼컵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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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세레머니를 하는 모습. 우승 트로피를 든 주장 마르퀴뇨스 왼편에 이강인이 서있다.

1일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세레머니를 하는 모습. 우승 트로피를 든 주장 마르퀴뇨스 왼편에 이강인이 서있다.


(MHN 금윤호 기자)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골든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나란히 유럽 정상에 올라 최강자를 가리게 됐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를 5-0으로 크게 이겼다.

대승을 거둔 PSG는 1970년 창단 이후 55년 만에 유럽 최강자 자리를 차지했다. 또한 프랑스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 이어 빅이어(UCL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4관왕을 달성했다.

26일 브라이튼과 경기 종료 후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26일 브라이튼과 경기 종료 후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PSG가 UCL 챔피언을 차지하면서 이강인 역시 우승 멤버가 됐다. 이날 이강인은 22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뛰지 못했다. 하지만 2007-2008시즌 박지성(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한국인 선수로 17년 만에 UCL 우승 경험자가 됐다.

이강인이 빅이어를 들어올리면서 UEFA 슈퍼컵에서 한국인 선수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UEFA 슈퍼컵은 해당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단판 승부를 펼치는 대회다.



앞서 토트넘이 지난 달 22일 2024-2025 UEL 결승에서 맨유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주장 손흥민이 시상대에서 우승 트로피를 치켜들었다.

해당 대회 우승으로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15년 만에 메이저 대회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손흥민과 이강인이 맞붙게 된 UEFA 슈퍼컵은 오는 8월 13일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펼쳐진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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