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 대신 새로운 10년을 이끌 선수로 사비 시몬스를 지목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의 벤자민 세스코와 함께 시몬스를 노리고 있다. 시몬스 가격표는 6,700만 파운드(약 1,247억 원)인데 토트넘은 데려오려고 한다. 시몬스는 프리미어리그행을 노린다. 시몬스를 두고 토트넘은 큰 경쟁에 집중할 것이다"고 전했다.
손흥민 대체자가 될 수 있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했다. 이적시장에 나서고 있으며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를 쫓고 있다. 르로이 사네도 있지만 시몬스가 타깃이다. 시몬스 영입을 한다면 손흥민 업그레이드다"고 이야기했다.
시몬스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키운 재능이다. PSG 최고 유망주로 평가됐으나 뛸 자리가 없어 PSV 아인트호벤으로 갔다. 완전 이적이었으나 PSG는 바이백 조항을 달았다. 시몬스는 PSV에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최고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에레디비시 득점왕에 올랐고 컵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도 들며 승승장구하던 시몬스를 PSG가 다시 데려왔다.
PSG에 머무는 게 아닌 라이프치히 임대를 택했다. 라이프치히로 가자마자 시몬스는 압도적 활약을 펼쳤다.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에 나와 7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올렸다. 라이프치히 임대 생활을 눈여겨본 PSG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상황에서 시몬스를 주전 자원으로 쓰려고 했다.
또 라이프치히 임대를 떠났고 2025년 1월 완전 이적을 했다. 지난 시즌에도 시몬스는 분데스리가 25경기를 뛰고 10골 7도움을 기록했다. UCL에선 공격 포인트가 없었지만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을 이어가면서 높은 가치를 유지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로 뛰지만 공격 전방위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득점력도 보유했다.
토트넘에서 10년 생활 끝, 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를 든 손흥민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언급되는 중이다. 토트넘은 이적시장을 보내기 위해 영입 자금이 필요하며 손흥민을 팔아 재정을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풋볼 팬캐스트'는 "시몬스는 손흥민의 장기적 후계자가 될 수 있다. 영입될 경우 토트넘 왼쪽을 맡을 예정이다. 득점 관여도가 매우 높으며 손흥민보다 9살 어리다. 손흥민은 수년간 토트넘에서 놀라운 활약을 했지만 시몬스가 지금은 더 뛰어나다. 여름에 시몬스를 영입할 수 있도록 토트넘은 사력을 다해야 한다"고 토트넘에 추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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