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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뮌헨이 양보했다고? "사네 측에 개선된 제안 내밀어, 기본 연봉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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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뮌헨이 양보했다고? "사네 측에 개선된 제안 내밀어, 기본 연봉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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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르로이 사네와 동행을 원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사네의 계약 협상이 다음 단계로 접어들었다. 에이전트 지니 자하비와 뮌헨 구단 관계자들 사이에서 회담이 열렸다"라고 보도했다.

사네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맨체스터 시티를 거치며 한때 월드 클래스 공격 자원으로 꼽혔다. 다만 뮌헨으로 이적한 뒤엔 활약이 다소 아쉬웠다. 그래도 이번 시즌엔 달랐다. 경기력이 개선되며 재계약 가능성이 떠올랐다.

현지 매체의 보도는 비슷했다. 사네와 뮌헨이 동행할 거라는 전망이었다. '스카이 스포츠'는 "막스 에베를 단장은 사네의 잔류를 원한다. 현재 이사진과 감독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에베를 단장은 사네에게 2028년까지 계약을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까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키커'는 "알 이티하드가 사네에게 유리한 제안을 제시했지만, 그는 뮌헨에 머무르는 데 더 열중했다. 그는 뮌헨에 정착했다고 느꼈고 계약 연장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사네가 돌연 에이전트를 교체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영국 '골닷컴'은 "사네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추측을 끝내고 뮌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처럼 보였지만, 사네가 에이전트를 옮겼다. 뮌헨은 처음부터 다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독일 '스포르트1'은 "현재로선 사네가 뮌헨에 남을 가능성이 매우 불확실해졌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그의 에이전트인 자하비가 자신이 협상의 고수라는 명성을 유지하지 위해 사네에게 이적을 권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라고 더했다.


이적설까지 나왔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갈라타사라이, 나폴리 등이 사네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 아스널이 적극적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런데 다시 잔류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심지어 뮌헨이 급여까지 올려 다시 제안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뮌헨이 사네 측에 개선된 제안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뮌헨은 여전히 그와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단 수뇌부들이 사네를 남기고 싶어 한다. 그의 계약은 이번 여름에 만료된다. 지난 계약 제안은 기본 연봉 1,000만 유로(약 157억 원)에 보너스550만 유로(약 86억 원)였다. 기본 연봉이 상승하는 등 일부 조항이 변경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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