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나폴리 지오반니 만나 단장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아레나 나폴리'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나폴리 만나 단장은 이강인의 재능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만나 단장은 팬들의 높은 기대와 다가오는 시즌을 고려해 팀을 강화하기 위해 작업 중이다. 나폴리는 이적시장에서 매우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다음 시즌을 위한 스쿼드 강화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이 언급됐다. 매체는 "만나 단장은 PSG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3,000만 유로(약 471억 원)가 필요하지만 나폴리 아우릴레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설정한 기준에 부합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이강인은 나폴리 공격진에 힘을 보탤 수 있다"라며 "앞으로 며칠 내에 만나 단장은 이강인 영입을 위해 결단을 내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이강인의 입지가 좋지 않다. 시즌 초반엔 공격형 미드필더부터 윙어, 가짜 공격수 등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활약했지만, 시즌 중반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최근엔 비교적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기에만 나섰다.
PSG는 이강인을 팔 생각이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구단이 이강인 영입에 나섰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당시 PSG는 이강인의 잠재력을 믿고 이적을 막았다. 하지만 이제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했다. 이젠 PSG가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됐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렐레보' 소속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과 PSG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로 인해 이강인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목받는 이름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목받는 이름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며 "여러 구단들이 그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PSG와 구체적인 접촉을 진행한 팀은 없는 상태다"라고 이야기했다.
차기 행선지로 나폴리가 언급되고 있다. 이탈리아 '일마티노'는 "나폴리가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나폴리는 그의 행보를 주시하며 결정적인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PSG와 2028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지만 새로운 환경을 택할 수도 있다"라고 바라봤다.
매체는 "이탈리아 챔피언 나폴리의 관심은 이강인을 크게 자극하고 있다. 상황은 매우 열려 있다. PSG도 합리적인 제안이 온다면 이적을 막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PSG는 나폴리와 관계가 좋다"라고 했다. 이강인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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