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 ‘마콤(Maqom)’ 전경 |
하이엔드 별장 회원권 브랜드 모자이크(MOZAIQ)가 서울, 홍천, 양양에 이어 가평 청평호 인근에 신규 별장 두 채를 추가로 오픈했다. 이번 오픈을 통해 모자이크는 네 번째 지역에서 거점을 확장하게 됐다.
새로 문을 연 별장은 ‘모자이크 그래닛(Granite)’과 ‘모자이크 마콤(Maqom)’이다. ‘그래닛’은 고급 화강암 건축 자재로 마감한 데서 이름을 따왔다. 복층 구조의 독채로, 140평 규모에 침실 3개, 욕실 3개, 히노끼 욕조 등을 갖췄다. 2층에는 수평으로 길게 배치된 다이닝 테이블과 소파, 간결한 데스크가 결합된 가구가 중심을 이루며, 일상과 여유가 공존할 수 있도록 여백을 살린 설계가 특징이다. 별도로 마련된 히노끼 욕실은 따뜻한 우드톤으로 마감됐다.
인접한 ‘마콤(Maqom)’은 ‘정신적 거처’를 뜻하는 아랍어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 별장 역시 140평 규모의 복층 구조로, 내부에 들어서면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인상을 준다. 특히 천장이 높고 길게 뻗은 1층 홀은 전시 공간을 연상시키며, 중앙에는 길이 4미터의 다이닝 테이블과 전위적인 디자인의 샹들리에가 설치돼 시각적인 중심을 이룬다. 2층 거실에는 데스틸 스타일의 아일랜드 가구가 놓여 있으며, 청평호를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와 야외 바비큐 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이번 오픈으로 모자이크는 지난 4월 문을 연 ‘트래버틴(Travertine)’을 포함해 청평호 1열에 총 3채의 고급 별장을 확보하게 됐다.
모자이크 별장은 모두 독채 형태로, 실내는 두 가족 이상이 머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평균 50평 이상, 침실/욕실 2~3개), 야외 공간에는 수영장과 바비큐 시설 등 가족 단위 이용자를 위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회사는 별장 공급 확대에 따라 지역적 다양성뿐 아니라 공간 콘셉트 측면에서도 선택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오는 8월에는 용인 소재 골프장 내 별장 3동이 오픈 예정이며, 올해 처음으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별장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역별 조망을 살린 풀빌라, 테니스 코트 등 스포츠 콘텐츠가 결합된 형태의 공간도 준비 중이다.
모자이크는 기존 리조트 회원권과 달리 10박 단위로 구매할 수 있는 구조를 도입해 자산 활용도를 높이고, 연간 365박 중 300박만을 판매함으로써 예약 효율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원철 빌라모자이크 공동대표는 “지속적으로 고품질 공간을 오픈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수익 구조가 있다”며 “올해 말부터는 부산, 제주 등 전국 단위로 별장을 확장해 하이엔드 회원권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민기 기자(ming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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