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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윤지 클라이온 대표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가 그려 나가는 시대를 준비했습니다”

테크42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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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윤지 클라이온 대표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가 그려 나가는 시대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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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P로 시작해 매니지드 서비스로 고객 확보, 자체 AI 솔루션 선보여… 창업 3년만에 흑자 전환 성공
공공 영역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으로 신뢰 형성, ‘쉽지는 않지만 명확한 시장이라고 봐’
AI 기술 기반 통합 크라우드 서비스 기업 지향…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혁신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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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등장 이후 글로벌 IT 시장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는 가운데, 국내 클라우드 산업 역시 전례 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4년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7조39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6.6% 성장했다. 코로나19 이후 본격화된 디지털 전환과 생성형 AI의 확산이 성장의 주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보안’에 대한 우려가 시장 확대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고 있다. 실제 대기업의 75%가 보안 우려를 클라우드 활성화 저해 요인 1순위로 지목하는 실정이다. 산업계 역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확산과 생성형 AI 기술 도입의 전제 조건으로 ‘보안기술’을 꼽으며, 대비가 돼 있는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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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AI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클라이온(Claion)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2021년 설립된 클라이온은 ‘클라우드 전문성을 바탕으로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고객 비전을 향한 디지털 혁신을 Switch ON(연결)’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초기 클라우드 관리서비스제공사(MSP)로 시작한 클라이온은 이후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강점으로 창업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클라이온의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는 고객 90% 이상이 재계약을 선택할 정도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자랑하며 월 반복 매출(MRR)을 확대,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다진 요인으로 평가 받는다.

하지만 클라이온이 주목 받는 이유는 단기간에 빠른 성장을 이뤄냈기 때문만은 아니다. 업계가 주목하는 것은 클라이온이 MSP에 머물지 않고 자체 AI 솔루션 개발에 나서 공공·엔터프라이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PoC(개념증명)를 수행,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클라이온의 노력은 공공기관 대상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 CSAP(클라우드 보안 인증) 획득, RAG 기반 AI 통역 솔루션 ‘LXHUB’ 출시 등 클라우드와 AI 융합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돌아오고 있다. 올해 클라이온은 솔루션 사업화와 수익성 강화, 그리고 AI 기반 신기술 개발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러한 혁신의 중심에는 박윤지 대표가 있다. 박 대표는 1994년 LG CNS 입사 이후 20여 년간 IT 기술 개발과 사업 성과를 쌓아온 전문가다. 최근 테크42와 만난 박 대표는 “2020년 무렵 기술적 혁신이 시작되는 것을 보며 전통적인 SI(System Integration, 시스템 통합)와 SM(System Management, 시스템 관리) 비즈니스가 저물어가고 있음을 깨달았다”며 창업에 나섰던 이유를 털어 놨다. 결과적으로 그러한 선견지명은 오늘의 클라이온의 성공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지금, 클라이온은 생성형 AI 등장 이후 더욱 빠르게 진행되는 격변을 맞아 또 다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클라우드 확산과 함께 데이터와 AI가 주도하는 시대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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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클라이온을 설립한지 이제 만 4년을 넘긴 지금, 박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 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그간 진행한 PoC와 인적 투자, 컨설팅을 통해 고객 신뢰를 구축해 온 과정을 돌이켰다.


그 결과 클라이온은 창업 4년 만에 연매출 2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 사이 2023년 ICT R&D 주간 행사에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2024년 충남도 정보시스템 통합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을 비롯해 올해 TaaS(서비스형 테스트) ‘TXHUB(TX허브)’ 출시 등의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박 대표는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서비스 기업으로 나서고 있는 현재의 시도를 설명하며 ‘AI 에이전트 플랫폼 개발’이라는 목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모든 시작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박윤지 대표가 창업 전 LG CNS 전략적 협력사 대표로 재직하던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드웨어 중심의 전통 IT 비즈니스가 구조적 전환점을 맞고 있음을 체감했어요. 30년의 IT 역사상 하드웨어 중심 시대가 끝난다는 건 상상을 못했어요. 마치 휴대폰 등장 전과 후를 비교할 수 없는 것과 같았죠. 이 변화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산업 구조 자체가 뒤집히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굉장히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질 것 같았어요. 하지만 대부분은 ‘이제까지 하던 것만 해도 먹고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업계 관계자들 조차도 클라우드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요. 그래서 창업을 결심하게 됐어요.”


창업 초기부터 박 대표는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면 기업 고객들이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자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기술의 복잡도와 변화 속도가 너무 빨랐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클라우드 기술의 확대는 필연적으로 데이터와 AI 기술과 융합된다"고 생각했다며 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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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가 나오기 이전에는 MRC(Machine Reading Comprehension,기계독해)라는 기술에 집중했어요. 당시에는 시나리오 기반의 챗봇이 대부분이었는데, MRC를 통해 시나리오에 없는 답을 문서에서 찾아 답하도록 하는 챗봇을 개발했죠. 사실 MRC는 최근 부상한 RAG(검색증강생성)의 기본 개념이 되는 기술이예요. 클라우드 도입이 본격화되면 고객들이 AI와 데이터 서비스에 대해 질문할 거라고 봤고 그 준비를 해 왔지만, 저도 솔직히 생성형 AI의 등장은 예상 못했어요(웃음). 하지만 결과적으로 MRC를 통해 문서 기반의 챗봇 서비스에 집중한 덕분에 빠르게 RAG 기반 AI 서비스 개발에 돌입할 수 있었죠.”

공공 시장을 우선 공략한 전략도 눈길을 끈다. 민간 시장에 비해 폐쇄적이고 새로운 서비스 도입에 보수적인 경향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지는 공공 시장은 막 창업한 초기 기업에게 쉽지 않은 도전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박 대표는 “공공은 굉장히 ‘명확한 시장’이라고 봤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민간은 수요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데 공공은 법과 제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방향이 분명하다는 것이 특징이죠. 또 큰 틀에서 보면 공공 영역은 혁신적인 기술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경우도 많아요. 특히 제가 주목한 것은 2021년 당시 정부의 공공 클라우드 전환 정책 발표 였어요. 1만개 이상의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었죠. 그때 ‘이 시장은 무조건 가는 시장’이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공공에서 저희 역량을 입증한 뒤에 솔루션과 에셋을 갖춰 놓고 이후 민간 영역을 공략하자는 생각으로 진행해 왔죠.”

그러한 박 대표의 전략적 선택과 기술적 준비는 클라이온의 빠른 성장과 시장 신뢰 확보로 이어졌다. 클라이온은 실제로 공공기관 대상 컨설팅과 PoC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쌓았고, 이후 민간 시장으로의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까지 굉장히 많은 공공기관들을 컨성팅했어요. 그 사이 생성형 AI 도입에 대한 기대 수준도 높아졌죠. 이제는 공공 영역도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기술을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들이 확산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지난해 저희가 컨설팅했던 고객들의 30% 정도가 올해 본 사업으로 전환되고 있죠.”

“CI/CD를 넘어 CI/CT/CD로”… 테스트의 자동화와 상시화도 예견했다

박 대표의 예상처럼 클라우드 산업은 클라이온 창업 시기와 맞물려 급성장했다. 그러면서 보안 이슈가 업계 최대의 화두로 부상했다. 박윤지 대표 역시 보안을 클라우드 혁신의 핵심 과제로 꼽는다.

“클라우드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의 설계 사상이 완전히 바뀌어야 하거든요. 예전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는 코드 한 줄, 점 하나만 바꿔도 전체를 다시 빌드하고 재배포해야 했죠. 그래서 점검을 하는 밤에는 시스템이 죽어 있었어요. 하지만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선 모듈 단위로 빠르게 수정하고 바로 배포할 수 있게 되면서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배포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정착되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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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박 대표는 “CI(Continuous Integration,지속적 통합)와 CD(Continuous Delivery/Deployment, 지속적 배포) 사이에는 반드시 CT(Continuous Testing, 지속적 테스트)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클라이온은 상시 테스트를 위한 TaaS ‘TXHUB(TX허브)’의 CSAP(클라우드 보안 인증) 획득을 통해,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높은 보안 기준을 충족했다. 박 대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지속적인 개발과 배포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테스트를 실행하고 모니터링하는 AI 솔루션이 필요했다”며 개발 배경과 함께 보안의 중요도를 재차 언급했다.

“보안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에요.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보안 역시 지속적이고 자동화된 방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그래서 TX허브는 당연히 보안 인증을 받아야 했죠. 이 외에도 저희는 클라우드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쿠버네티스(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배포, 스케일링 및 관리해주는 오픈소스 시스템) 보안을 위한 솔루션도 함께 개발하고 있어요.”

박 대표는 “요즘엔 한 번 만들어서 끝나는 시대가 아니라, 끊임없이 개선하고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시대고, 보안도 마찬가지”라며 “TX허브는 그런 측면에서 계속 진화해가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클라이온은 AI 기반 보안, 자동화된 테스트,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의 품질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AI 에이전트 플랫폼 개발, 통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로 나갈 것

이제 클라이온은 MSP넘어, AI와 클라우드가 융합된 통합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 대표는 ‘integrated(통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라는 클라이온의 또 다른 목표를 털어 놨다.

“창업 초기부터 MSP 사업은 결국 플랫폼 비즈니스라고 생각했어요. 클라우드 도입은 최초에는 단순하게 하드웨어를 대체하는 개념으로 시작하지만 기술의 복잡도 때문에 고객들은 결국 데이터 분석, AI 서비스 도입에 대해 누군가에게 문의를 할 수밖에 없게 되니까요. 그래서 클라이온은 초기부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모든 관련 부분을 통합적으로 제공해줄 수 있는 서비스 파트너라고 정체성을 확립했어요. 그리고 클라우드를 확대해 나가며 매니지드 서비스로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하고 락인이 돼 있는 고객들에게 저희 AI 솔루션과 서비스를 모두 깔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죠.”

클라이온이 수립한 전략의 핵심은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클라이온은 단일 기능의 솔루션이 아닌,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조합해 고객 업무에 특화된 맞춤형 플로우를 구현하는 플랫폼 설계를 추진 중이다. 앞서 언급된 TX허브를 비롯해 다국어 번역 솔루션인 ‘LX허브’ 또 현재 고도화 중인 AX허브는 이를 위한 포석이라 할 수 있다.

“RAG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AX허브는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예요. 공공 및 민간 조직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죠. 저희는 이와 같은 솔루션 하나하나에 에이전트를 조합해 넣는 구조를 설계하고 있어요.”

박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클라이온이 개발 중인 AI 에이전트 플랫폼은 각각의 에이전트가 이들 솔루션을 활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가령 LX허브에는 통역 에이전트, 문서 검색 에이전트, 외부 API 연동 에이전트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예정이다. 이는 향후 출시될 AI 상담 플랫폼과도 연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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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공공기관 외에도 중소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한 고객 상담 AI 솔루션 시장을 B2B 시장 공략의 교두보가 되는 ‘니치 마켓’으로 정의했다. 에이전트를 활용한 상담 자동화는 개인정보 보호, 도메인 특화 지식 이해 등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 포인트가 된다. 박 대표는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챗봇이 아니라, 실제 업무를 보조할 수 있는 ‘도메인 맞춤형 AI’가 필요하다”며 말을 이어갔다.

“저희는 AI 에이전트를 각 솔루션을 조합해 만들어 내는 플랫폼 프레임워크로 보고 있어요. 술루션들의 뒷단에 에이전트가 움직이는 거죠. RAG 에이전트, 통역 에이전트, 지도 에이전트, 외부 인터페이스를 연결하는 API 에이전트 등이에요. 이를 조합해 플로우화 시키고 프로세스를 AI가 학습하게 되면 LX허브와 같은 솔루션이 나오는 거죠.”

이러한 계획을 바탕으로 클라이온은 올해 상반기 중 AI 에이전트 플랫폼의 MVP(최소기능제품)를 선보이고, 하반기에는 정식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 대표는 “클라이온 에이전트의 핵심은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의 원활한 연동”이라며 “고객의 업무를 제대로 대체하거나 보조하려면, 단순히 데이터를 찾는 수준을 넘어서 실제 데이터를 읽고, 이해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시스템에서 실행까지 할 수 있어야 한다”며 B2B·B2G 시장을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재차 밝혔다.

이와 같은 계획들은 지속적인 성장을 지향하는 클라이온의 해외 진출과 기업공개 계획과도 연결돼 있다. 박 대표는 “투자 유치와 함께 새로 선보이는 솔루션의 레퍼런스가 확보되면 신중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제하며 말을 이어갔다.

“해외 시장 진출은 각 시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그에 맞는 솔루션 확보가 우선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단 국내에서 레퍼런스를 쌓으면서 일본과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LX허브와 TX허브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어요. IPO의 경우는 투자 상황을 살피고, 흑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솔루션 기반 영업 이익 확대가 이뤄진 이후로 보고 있어요. 대략 2027년부터는 준비를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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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현재까지, 박 대표의 예측과 준비는 그대로 맞아떨어졌고 이는 클라이온의 성공적인 성장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격변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만들어 온 성과보다 앞으로의 준비가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 대표는 또 다시 어떤 미래를 예상하고 있을까? 인터뷰 말미, 박 대표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뭔가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웃음 지었다.

“앞으로는 MCP(Model Context Protocol, AI 에이전트가 다양한 도구와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표준)가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이를 통해 산업 각 영역에서 에이전트를 조합하고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세상이 오게 될 거예요. 그렇게 되면 중소 IT 기업들은 무엇을 비즈니스 모델로 가져가야 할지가 굉장히 고민스러운 포인트가 될 겁니다. 저 역시 그런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요. 생성형 AI 등장 이후 빠르게 오픈 소스 기반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확장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IT가 접근하지 못했던 시장까지 열리고 있으니 빠르게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저희는 고객들에게 변화의 방향성과 해법을 제시하고 가이드하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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