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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 칼럼니스트인 보든은 29일(한국시간) 칼럼에서 스킨스 가상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스킨스 영입이 필요한, 그를 원할 만한 5개 구단에서 4명의 유망주급 선수를 트레이드해보라는 제안이다. 보든은 "피츠버그는 스킨스를 트레이드할 계획이 없다. 단장이 직접 공개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문의조차 받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22살인 스킨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수십 년 만에 나온 가장 가치 있는 트레이드 자산이다. 앞으로 (FA 전까지)4년 이상 보유할 수 있고,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영입하기 어렵다는 진짜 에이스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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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가 앞으로도 계속 지금 같은 존재감을 이어간다면 피츠버그에서 영원히 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부자 구단'이 거액을 주고 영입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피츠버그가 마음을 바꿔 스킨스 트레이드로 유망주를 보강하려 한다면 그 시기는 더 당겨질 수 있다.
보든은 "스킨스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려면 많은 유망주를 내줘야 한다. 오버페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큰 지출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가 생각한 스킨스 트레이드에 나설 만한 팀은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뉴욕 메츠다. 보든은 직접 각 팀의 유망주와 피츠버그가 필요로 하는 포지션을 대조하며 가상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그렸다.
다저스에서는 달튼 러싱과 앤디 파헤스, 랜던 넥과 잭슨 페리스를 트레이드 후보로 꼽았다. 러싱과 파헤스로 피츠버그의 고민거리인 포수와 좌익수 자리를 채울 수 있다. 낵은 곧바로 스킨스 대신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페리스는 잠재적으로 메이저리그 선발투수가 될 수 있다. 보든은 "다저스는 이들이 모두 건강하다는 전제 아래 스킨스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와 타일러 글래스나우로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채울 수 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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