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헌]
[SWTV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오는 30일~8월17일 제18회 정기 특별전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경주마’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80년대 뚝섬 경마장 시절부터 2010년대까지 한국경마의 역사를 이끈 스타 경주마 10두의 활약상을 재조명하는 자리다.
[SWTV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오는 30일~8월17일 제18회 정기 특별전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경주마’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80년대 뚝섬 경마장 시절부터 2010년대까지 한국경마의 역사를 이끈 스타 경주마 10두의 활약상을 재조명하는 자리다.
뚝섬 시절 15연승 신화를 쓴 ‘포경선’을 비롯해 과천으로의 경마장 이전으로 악벽을 극복하고 정상에 오른 ‘차돌’, 그랑프리 2연패 후 적수가 없어 은퇴한 회색 암말 ‘가속도’ 등 시대별 스타 경주마들의 당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 한국경마 역사상 최다인 17연승을 기록한 ‘미스터파크’, 그랑프리 2연패의 ‘동반의강자’, 대통령배 4연패와 두바이 원정의 신화를 쓴 ‘트리플나인’ 등 2000년대 이후의 명마들도 전시에 함께한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AI기술을 통해 경주마들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한 콘텐츠다. 또 당시의 열기를 담은 잡지, 트로피, 은퇴 기념패, 편자 등은 물론 평소 보기 힘든 경주마의 혈통증명서와 개체식별확인서도 함께 전시된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이번 전시는 AI기술을 통해 경주마들의 전성기, 경마팬들에게는 청춘이었던 시절을 되살리고 그 소중한 추억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며 “스타 경주마들이 관람객들에게 격려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온라인을 통한 단체 관람 신청 시 뽑기 기계로 미니말 피규어를 증정하고, 개막식이 열리는 첫 날 방문하는 관람객 선착순 200명에게는 팝콘이 제공된다. 매주 월·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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