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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이재인 "발차기까지 오디션 3번…나와 가장 닮은 캐릭터"[인터뷰①]

스포티비뉴스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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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이재인 "발차기까지 오디션 3번…나와 가장 닮은 캐릭터"[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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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재인이 오디션을 3차례나 걸쳐 배역을 따냈다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 개봉을 앞둔 배우 이재인이 29일 오전 10시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재인은 '하이파이브' 오디션 과정에 대해 "3번 정도 봤다. 오디션 보면서 '내가 될 수 있을까' 생각도 많이 했다. 오디션 대본이 조금 특이했다. 할아버지 나이 대 대사로 오디션을 봤다. 사실 완서가 원래는 지금보다 말투가 좀 더 특이한 편이었다. 지금은 중화된 버전이다. 그러다보니까 오디션 볼 때 할아버지 나이 대 대사들을 했다. '괴물'이란 영화에서 변희봉 배우님 대사가 있었다. 그걸 보면서 도대체 어떤 배역일까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대본보고 미팅할 때는 꼭 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발차기를 보여달라고 하실 때 정말 간절하게 가장 높은 높이로 발차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고 웃음 지었다.

이재인은 "이 작품이 정말 귀한 작품이라고 느끼는게 사실 히어로 캐릭터도 너무 흔치 않고 제 나이대에서 그런 히어로라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경우가 정말 많지 않다. 완서란 캐릭터가 저와 너무 공통점이 많고 제가 이해할 수 있는 캐릭터에 매력을 느끼는 편이다. 제가 이해한 완서에 대해서 감독님께도 보여드리고 관객 분들에게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영화 속 완서와 자신의 실제 모습이 닮은 점에 대해 이재인은 "저는 제가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 중에 완서만큼 닮은 친구가 없다. 이 영화 촬영할 때 제가 학교를 다니지 않을 때였다. 완서도 몸이 아파서 학교를 오래 다니지 못했던 친구다. '하이파이브'라는 어찌보면 나이대가 다양한 그룹에 와서 사회 생활을 하다 보니까 저도 어린나이지만 '하이파이브' 배우분들하고 감독님들과 함께하면서 인간 관계에 대한 것, 친구라는 것에 대한 배웠다. 그런게 저와 완서가 닮았다. 감정신에 공감하면서 연기 했다"며 "물론 제가 친구들이 많진 않지만 그래도 있긴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이재인은 이번 작품에서 심장을 이식받고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된 태권소녀 완서 역을 맡았다. 오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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