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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이파이브(강형철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안재홍은 2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도 은퇴작이냐"는 질문에 "복귀작이다"라고 대꾸해 웃음을 자아내면서 "정말 재미있는 영화로 찾아뵐 수 있어서 감사하고 설레고 벅차오르는 마음이다"라는 속내를 고백했다.
안재홍은 "어제 저희 작품이 예매율 전체 1위 했다는 소식도 전해 들어서 너무 너무 기쁘다. 너무 좋아서 감독님께도 바로 연락 드렸다. 별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으셨고 '이제 시작이니까' 정도의 말만 주고 받았다. 기분 좋게 시작하는 마음이라 좋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그 '청신호'라는 말이 기분 좋더라. '청신호를 켠다' 그 말이 기분 좋은 말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고, 청신호라는 단어가 무슨 말인지 다시 찾아봤다. 좋은 일이 있을 징조더라.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작품에 대한 반응도 좋다는 말에는 "그래서 더 벅찼던 것 같기도 하다. 언론·배급 시사회 후에 앞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으면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나. 재미있게 봐주셨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저녁에 스태프·가족 시사회 때는 많은 감독님들이 찾아 주셔서 응원 받는 느낌이 컸다"고 회상했다.
"어느 순간 영화 시사회라는 것이 반가운 행사가 되어 버렸다고 해야 할까요?"라고 언급한 안재홍은 "그런 인상을 많이 받았는데, 그래서인지 뒤풀이 자리에서도 진짜 응원해 주는 마음을 많이 받았고 그 분위기 자체가 감동스러웠다"는 진심을 표했다.
본인 스스로도 '하이파이브'에 대한 만족감과 흡족함을 드러낸 안재홍은 "저도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데 너무 세련되고 따끈따끈하더라. 감각적이고 새로운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서 '강형철 감독님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끝까지 밀고 가셨구나. 끝까지 밀어 부치셨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또 "완성된 영화를 극장에서 본건 저도 시사회 날이 처음이었고, 감독님 옆자리에서 봤는데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재미있고 끝내주는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 감사했고 뿌듯했다. 제가 출연하고 주연한 작품이지만 귀하다는 마음도 커서 많은 분들께 큰 사랑을 받고 싶다는 생각도 솔직하게 들었다"고 강조했다.
30일 개봉하는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안재홍은 극중 폐를 이식 받아 바람을 다스리는 지성으로 분해 믿고 보는 안재홍표 코믹 연기를 과감하게 선보인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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