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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충남혁신도시로 일단 와봐유”

이데일리 박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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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충남혁신도시로 일단 와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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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새 정부 출범 맞춰 공공기관 유치에 선제적 대응
150여개 기관에 이전 제안서 발송…입체적 홍보활동 전개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충남혁신도시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혁신도시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새 정부 출범 직후 수도권에 위치한 150여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전 제안서를 일괄 발송해 충남혁신도시의 특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기관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유치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향후 새 정부 출범에 따라 국정과제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은 공공기관 지방이전 기조에 선제 대응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충남혁신도시는 이미 공공기관 이전 용지 확보를 마쳤으며, 도청소재지로서의 위상과 함께 지속적인 도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충남혁신도시의 인구는 4만 3890명으로 연내 5만명 달성이 기대되고, 이 중 40대 이하 연령이 75%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전국 혁신도시 중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도시 구조를 갖춘 것도 강점이다.

교통 인프라도 빠르게 완성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최근 서부내륙고속도로 및 서해선복선전철 개통과 더불어 KTX 직결사업이 추진 중으로 접근성이 더욱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센트럴파크를 꿈꾸는 홍예공원, 충남예술의전당, 충남스포츠센터 등 살기좋은 문화·여가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췄다.

충남도는 이와 같은 도시경쟁력을 내세워 도내·외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홍보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또 고속도로, 서울 도심빌딩 등 옥외광고와 동시에 도내에서도 아파트, 시내버스 등을 활용해 다각적인 방면으로 홍보를 펼치는 중이다.


충남혁신도시 주요거점에는 공사외벽 간판, 가로등 현수기, 스마트 전광판 등을 활용한 시각적 홍보를 통해 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공기관 이전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유윤수 충남도 공공기관유치과장은 “다가오는 대선과 새로운 정부 출범에 발맞춰 충남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책적 목표 실현을 위해 충남이 혁신도시의 리더를 자처, 중심적인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