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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끌어올리는 울산... K리그 6경기 무패

조선일보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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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끌어올리는 울산... K리그 6경기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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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HD가 28일 광주FC와 벌인 원정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승리는 놓쳤지만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초 구겨졌던 ‘디펜딩 챔피언’ 체면을 되살리고 있다.

울산은 이날 광주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전반 30분 광주 변준수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로 울산 골망을 갈랐다. 울산 김판곤 감독은 하프타임에 김영권, 보야니치, 에릭을 한 번에 투입하면서 반전을 꾀했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지난해까지 광주에서 뛰었던 허율이 찔러준 전진 패스를 받아 에릭이 골키퍼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에릭의 올 시즌 8호 골. 전진우(11골·전북), 주민규(10골·대전)에 이어 리그 득점 3위에 자리했다. 골키퍼 조현우도 선방 7개를 기록하면서 광주 파상 공세를 막아냈다.

울산은 최근 3년 연속 K리그1을 제패한 왕조(王祖). 그러나 개막전부터 승격 팀 안양에 덜미를 잡히는 등 4월까지 12경기에서 5패나 당했다. 작년엔 38경기 8패뿐이었다. 울산은 5월 들어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다. 5월에 치른 6경기에서 3승 3무로 패배가 없다. 최근 6경기에서 울산보다 더 많은 승점을 쌓은 팀은 선두 전북(4승 2무)뿐이다. 울산은 이날도 까다로운 상대인 광주를 상대로 승점 1을 챙기면서 리그 3위(승점 29) 자리를 공고히 했다. 전북(승점 32), 2위 대전(승점 31)과 격차를 줄였다. 기세를 몰아 이달 31일 전북과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선두 경쟁은 ‘3자 구도’로 접어들 수 있다. 울산은 전북전 이후 다음 달 미국에서 개막하는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다.

FC서울은 김천 원정 경기에서 루카스의 결승 골로 1대0으로 이겼다. 서울도 5경기 무패(2승 3무)를 달렸다. 승점 22를 쌓으며 리그 7위로 도약했다. 안양은 강원FC를 3대1로 이겼다. 리그에서 6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마테우스가 2골, 모따가 1골을 넣는 등 외국인 공격수 화력이 폭발했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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