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배성재(왼쪽), 김다영 /사진=SM C&C,김다영 인스타그램 |
아나운서 배성재(47)와 김다영(33)이 혼인신고 했다.
28일 배성재 소속사 SM C&C에 따르면 최근 배성재와 김다영은 혼인신고 후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두 사람은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약칭 골때녀)을 통해 만났으며 2년간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배성재는 지난 2월 김다영과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김다영씨와 함께 살아가려고 한다. 어떤 면이든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다. '골때녀'를 하다가 엮이고 말았다"며 "다른 절차 없이 합치기로 했다. 당사자와 부모님이 감사하게도 이해해줬다"고 밝혔다.
당시 김다영 역시 "그간 조심스럽게, 예쁘게 만나오던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게 다"며 "공개된 직업, 본의 아니게 겹친 환경이 아니었다면 조금은 맘 편히 만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축하와 축복의 마음은 정말 마음으로만 받겠다. 평범하고 무난하게 잘 살겠다"라고 말했다.
배성재는 배우 배성우(52) 동생이다. 2005년 KBS 광주방송총국 거쳐 다음 해 SBS 14기 아나운서로 뽑혔다. 스포츠 캐스터를 중심으로 뉴스, 라디오 등 다채롭게 활동했으며 2021년 2월 퇴사 후 프리랜서 아나운서 신분으로 다양한 경기의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하고 있다.
김다영은 목포·부산 MBC에서 근무하다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8뉴스'의 스포츠뉴스, 파리올림픽 MC를 맡았다. 골때녀에서 FC아나콘다 멤버로 뛰었으며 지난 3월 퇴사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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