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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올해 첫 SFTS 환자 춘천서 발생…진드기 주의보

연합뉴스 이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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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올해 첫 SFTS 환자 춘천서 발생…진드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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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일 중 감염 추정…긴 옷과 양말 착용·기피제 등으로 예방해야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내 시·군 중 올해 처음으로 춘천지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진드기 매개 SFTS 환자 발생…"야외활동시 주의" (CG)[연합뉴스TV 제공]

진드기 매개 SFTS 환자 발생…"야외활동시 주의" (CG)
[연합뉴스TV 제공]


28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역에 거주 중인 90대 A씨가 발열 등의 증세로 인근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지난 26일 SFTS 양성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다.

시 보건당국은 A씨가 밭일 등의 야외 활동으로 진드기에게 물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마을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주민들에게 기피제, 토시 등 예방 물품을 배부했다.

춘천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SFTS는 바이러스를 가진 참진드기에 물린 뒤 발열, 설사,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야생진드기 주의 포스터[질병관리본부 제공]

야생진드기 주의 포스터
[질병관리본부 제공]


4월부터 11월 사이 야외활동 중 감염 위험이 높으며 고령층은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춘천시는 설명했다.

이 질환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농작업이나 등산 시 긴 옷과 양말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활동 후에는 옷을 세탁하고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춘천시는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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