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미토마 카오루가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바이에른 뮌헨 내부 소식에 능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토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뮌헨 이적에 매우 열려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영국 관련 소식통에 의해 확인됐다. 뮌헨의 미토마에 대한 관심은 매우 구체적이고 이미 미토마 측과 논의가 진행됐다. 뮌헨의 공식 제안은 없다. 뮌헨의 다음 행보는 플로리안 비르츠 이적 여부에 따라 좌우될 듯하다. 또한 미토마는 킹슬리 코망, 르로이 사네 대체자로 고려된다"라고 전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25일 추가 보도를 내놓으면서 "뮌헨이 미토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아스널도 여름 이적시장 영입 명단에 미토마를 추가했다. 안드레아 베르타 디렉터는 윙어 보강을 위해 다양한 선수들을 검토하고 있다. 미토마도 그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대대적인 공격진 보강을 필요로 한다. 가브리엘 제주스, 카이 하베르츠가 있으나 무게감은 떨어지는 최전방 공격수진을 보강하려 하며 왼쪽 윙어 자리도 보강 대상이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왼쪽 공격을 담당하고 있지만 믿음직스러운 활약은 아니다. 두 선수 모두 리그 8골을 넣었으나 미토마(10골)보다는 활약이 떨어진다.
일본 국가대표 윙어 미토마는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이 장기인 선수로 이번 시즌 마무리 능력이 한 단계 스텝업했다. 지난 시즌 리그 3골이었는데 이번 시즌 리그에서 10골을 넣으면서 첫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영입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지만 만약에 아스널 이적이 성사된다면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도 미토마가 나설 수 있다. 한국과 일본 양 국가를 대표하는 에이스 손흥민과 미토마의 맞대결이 영국 최고의 라이벌 더비 중 하나인 '북런던 더비'서 이루어진다.
마침 손흥민도 이적설이 있었으나 잠잠해졌다. 다음 시즌까지 토트넘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한 피터 오 루크 기자는 25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밝혔다. "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여전히 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주장이다. 심지어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앞두고 있기에 손흥민 같은 경험 많은 선수를 남겨두고 싶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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