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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규. 사진=넷플릭스 |
정현규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생활동에서 규현 형과 소희 누나 셋이서 끝까지 올라가서 재미있게 경쟁해보자고 했다. 그 과정에서 (윤소희와 내 사이가) 열애설처럼 보일지는 상상도 못했다. 지금은 좋은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규와 윤소희는 게임을 위해 만난 지 일주일 만에 친밀해진 모습을 보이며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특히 윤소희가 희생하며 정현규가 우승하는 모양새가 되자, 열애설은 더욱 강하게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정현규는 “규현 형과 소희 누나랑 팀으로 연전연승을 했다. 끈끈해져서 동지애가 피어났다. 두 사람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다. 제가 이기기 위해서 전략적 선택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그 과정에서 규현 형과 소희 누나가 제 편이 돼 줬다. 저 때문에 피해를 본 것 같아서 사과를 드렸다. 괜찮다고 하더라”며 “우승은 양보 받은 게 아니다. 소희 누나와 제가 정정당당하고 치열하게 싸웠다. 7일간의 여정이 있다 보니 체력전이 심했다. 파이널 매치에 임하기가 어려웠다. 둘 다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현규가 '환승연애'를 통해 교제하게 된 성해은과 결별설에 휩싸이면서, 윤소희와의 열애가 더욱 의심됐던 상황.
성해은에 관한 질문에 정현규는 “해은이와 저는 지금까지 서로 응원하는 사이다. 잘 지내고 있다. 커플로서 행보나 활동을 꺼려하는 이유는, 방송으로 만나서 화제성을 얻고 활동도 하고 있지만, 커플 자체로 상품이 되는 게 꺼려졌다. 그래서 숨기려고 했다. 사귀게 된 것도 간접적으로만 표현했을 뿐이다. 지금도 그냥 서로 응원하는 사이라고만 대답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지난 20일 공개된 최종회에서 정현규가 우승을 거두며 3억 80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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