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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씨' 지운 '모던섹시' 최대훈 "만선 인생…찬란한 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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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씨' 지운 '모던섹시' 최대훈 "만선 인생…찬란한 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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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씨'가 아닌 '섹시'다.

찬란한 봄을 맞이한 배우 최대훈이 하퍼스 바자 6월호와 화보 촬영을 진행,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열풍을 일으킨 학씨 분위기를 싹 지우고 터프하면서도 섹시한 아우라를 선보였다.

최대훈은 흑백과 컬러를 오가며 다채로운 스타일링과 다양한 포즈 연출로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컷들을 완성했다. 폭싹 속았수다' 부상길과는 완전히 다른 비주얼이 반전 모먼트를 더하며 세련미 넘치는 매혹적 화보를 완성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 된 인터뷰에서 최대훈은 제61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 해 못다한 소감이 있냐는 질문에 "내 연기를 통해 사람들이 위로를 받고, 행복해하고, 기쁨을 느끼고, 그게 좋아서 시작한 일이었는데, 오히려 이 일을 하면서 내가 위로받고 행복하고 기쁨을 느낀다. '도리어 되돌려 받는다'는 표현이 핵심이었는데, 머릿속이 하얘져서 그 말을 빼먹었더라. 부루마블 게임에 통행 우대권 있지 않나, 요즘은 살면서 몇 장 없는 우대권을 쓴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진솔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인생작 '폭싹 속았수다'에 대해서는 "대학교 이후로 별명을 처음 가져봤다. 나이가 들고 나니 별명을 갖는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알게 됐다. 별명으로 불린다는 건 사랑받고 있단 뜻이다. 누가 '학 씨'하고 날 흉내 내려고 하면 '더 해달라'고 한다. 이렇게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는데 어떻게 내 인생작이 아닐 수 있겠나. 봄 중에서도 너무 찬란한 봄을 만났다"고 행복해 했다.

그렇다면 지금 배우 최대훈은 만선일까. "만선 맞다"고 호쾌하게 답한 최대훈은 "아내는 종종 나보고 '자존감이 높다'고 말한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되묻는다. '감사하지 않아? 일을 하고 있잖아!' 다만 '폭싹 속았수다'를 기점으로 확장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배우도 일종의 상품이고 쓰여지다 보면 언젠가는 바닥을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제는 그걸 겁내지 않고 점프해보려 한다. '매트릭스'의 네오는 아니지만, 한번 떨어지더라도 뛰어보긴 해야 하지 않겠나. 이왕 하늘이 밀어주시는데, 신세 한번 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최대훈은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 촬영에 한창이다. '더 원더풀스'는 종말론이 득세하던 1999년, 뜻밖의 사건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허당들이 해성시의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싸우는 초능력 코믹 액션 어드벤처. 최대훈은 극중 해성시의 공식 개진상 손경훈 역으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자 있는 초능력을 가지고 빌런에 맞서는 진상력 만렙 최대훈은 어떤 모습일지 모두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시기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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