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나이언틱이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증강현실(AR) 게임 '몬스터 헌터 나우'에서 대규모 글로벌 이벤트 '봄 사냥 2025'를 개최했다.
'몬스터 헌터 나우'는 계절마다 티켓을 구매한 플레이어들이 전세계 어디서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라이브 이벤트를 가질 수 있다. 이벤트 티켓 구매자들은 근처의 공원 또는 거리를 거닐며, 이벤트 기간 동안 최초로 작품에 등장한 고룡 '오나즈치' 등 다양한 몬스터를 토벌할 수 있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유료 이벤트 티켓 구입자 한정으로 '고룡영격전'에서 '오나즈치'만 등장하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됐다. 또 이벤트 기간엔 '고룡영격전'과 '대연속 사냥'에서 대기 시간 없이 보너스를 획득할 수 있었고, '오나즈치'를 모티브로 한 덧입기 장비도 특전으로 지급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졌다.
![]() |
나이언틱이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증강현실(AR) 게임 '몬스터 헌터 나우'에서 대규모 글로벌 이벤트 '봄 사냥 2025'를 개최했다.
'몬스터 헌터 나우'는 계절마다 티켓을 구매한 플레이어들이 전세계 어디서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라이브 이벤트를 가질 수 있다. 이벤트 티켓 구매자들은 근처의 공원 또는 거리를 거닐며, 이벤트 기간 동안 최초로 작품에 등장한 고룡 '오나즈치' 등 다양한 몬스터를 토벌할 수 있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유료 이벤트 티켓 구입자 한정으로 '고룡영격전'에서 '오나즈치'만 등장하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됐다. 또 이벤트 기간엔 '고룡영격전'과 '대연속 사냥'에서 대기 시간 없이 보너스를 획득할 수 있었고, '오나즈치'를 모티브로 한 덧입기 장비도 특전으로 지급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졌다.
![]() |
'하룡' 오나즈치 첫 등장 … 위협적인 독 안개 인상적
'오나즈치'는 보랏빛 카멜레온과 같은 생김새를 지닌 몬스터로, 신비한 안개와 함께 모습을 자유자재로 숨길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 '하룡(霞龍)'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06년 출시된 '몬스터헌터 도스'에서 강력한 힘을 지닌 고룡종이 처음으로 업데이트 됐을 때 등장한 초기 고룡들 중 하나로, 거의 20년 가까이 오랜 세월 헌터들과 연을 맺어온 몬스터다.
이벤트에 참가한 헌터들은 귀신이 나올 듯한 스산한 장소에 나타난 몬스터를 처치하기 위해 이번 사냥에 나섰다. 고룡종인 '오나즈치'는 일반적인 사냥 방식이 아닌 랜덤한 장소에 출현하는 '고룡영격전'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으며, 최대 네 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레이드 형식으로 '고룡영격전' 장소에 나타난 고룡을 토벌할 수 있다.
'몬스터헌터 나우'에 등장한 '오나즈치'는 원작 시리즈와 비슷한 패턴의 공격 패턴을 활용했다.
첫 번째 페이즈에서는 모습을 숨겨 보이지 않도록 한 이후 헌터들에게 돌진해 큰 데미지를 입히거나, 거대한 앞발과 꼬리를 휘두르는 등 육탄전으로 헌터를 압박했다. 특히 모습이 보이지 않아, 특정 부위에 공격을 고정할 수 있는 스킬 '록 온'을 사용할 수 없었고 간격을 재기도 어려웠다.
![]() |
'오나즈치'의 체력이 절반 이하로 내려가면 격퇴가 완료되고 2페이즈에 돌입한다. 2페이즈 상태의 '오나즈치'는 안개를 내뿜어 필드를 덮어 버리고, 파충류와 같이 움직임이 매우 빨라져 공격을 맞히기 어려워진다. 때때로 거대한 날개로 공중을 날기도 하며 안개 형태의 강력한 맹독 브레스를 뿜어내 헌터들에게 죽음을 가져온다.
'오나즈치'의 약점은 불 속성의 무기이며, 육질이 무르기 때문에 높은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또 공격의 간격이 길고 느리기 때문에 광역 공격 패턴인 맹독 브레스만 확실히 피해주면 샌드백을 신나게 두들기는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맹독 브레스는 때로는 지면에 남기도 하기 때문에 잘못 밟아 회복약을 마시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는 있다.
![]() |
'오나즈치'를 처치하면 다양한 장비와 방어구를 제작할 수 있는 소재를 획득할 수 있다. '오나즈치'의 거대한 뿔은 파괴 가능한 부위로, 희귀한 소재인 이른바 '물욕템' 중 하나다.
'오나즈치' 소재의 방어구인 '미즈하 세트'는 몬스터에게 독을 축적할 확률이 높아지는 '하룡의 독 안개'와, 독 상태인 몬스터에게 주는 데미지를 높이는 '추가 공격(독)' 스킬을 갖추고 있어 높은 축적치를 지닌 독 속성의 무기와 잘 어울린다. 마법사를 닮은 방어구 외형 역시 마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 |
불 속성 성장 이벤트로 모두가 함께!
'몬스터헌터 나우'는 이틀 간의 봄 사냥과 함께 헌터들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특히 헌터들이 '오나즈치'의 약점인 불 속성의 무기를 제작 및 강화할 수 있도록, 이벤트 기간 중 '창화룡' 리오레우스 아종 '은화룡' 리오레우스 희소종 '참룡' 디노발드 등의 활동이 매우 활발해졌다.
헌터들은 대형 몬스터와 고룡종을 토벌하고 교환용 증표를 획득할 수 있었다. 획득한 증표는 은화룡의 역린, 참룡의 역린, 용옥 조각 등 높은 등급의 희귀한 소재와 교환할 수 있어 큰 호응을 불렀다. 기자도 소지하고 있던 은화룡 소재의 '실버솔 세트'를 이번 이벤트를 통해 강화했다.
또 '오나즈치' 소재의 무기와 방어구를 더욱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이벤트 교환소가 열렸다. '오나즈치'를 처치하고 받은 증표를 활용하면 하룡의 뿔, 하룡의 꼬리 등 다양한 소재로 바꿀 수 있었다. 이벤트 막판에는 '미즈하 세트'를 모두 갖춘 헌터들도 손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이 밖에 이벤트 기간 중 불 속성의 무기는 몬스터의 난이도에 따라 자체적으로 성능이 증가하는 '부스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에 낮은 랭크의 헌터들도 봄 사냥에 적극 참여하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이벤트로 주목을 끌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