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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결혼 2년 만 이다해에 졸혼 요구 폭로... "귀를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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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결혼 2년 만 이다해에 졸혼 요구 폭로... "귀를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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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다해가 남편 세븐의 충격적인 졸혼 요구를 폭로했다. SBS 제공

배우 이다해가 남편 세븐의 충격적인 졸혼 요구를 폭로했다. SBS 제공


배우 이다해가 남편 세븐의 충격적인 졸혼 요구를 폭로했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결혼을 앞두고 절친한 연예인들을 만나 청첩장을 나눠주는 김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유지태를 만나 청첩장을 전달했다. 김준호와 오랜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지태는 청첩장을 받고는 "너무 아깝지 않나. 지민 씨가"라며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현재 김효진과 15년째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유지태는 남다른 '사랑꾼' 면모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그는 "처음 만난 날부터 지금까지 6733일 정도 됐다. 사귄 날 결혼하려고 하다 보니 금요일에 결혼했다"라며 "행복을 유지하려면 아내에게도 계속 멋있는 척을 해야 한다. 다 받아줘야 한다"라며 결혼 생활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준호는 코미디언 선배인 이성미 이경실 조혜련을 만났다. "프러포즈가 감동적이었다. 그때 울던 이상민도 갑자기 결혼하더라"며 놀라워하는 누나들에게 김준호는 "상민이 형 혼인신고한 날 원희 형이 '이놈의 세상'이라며 술을 마시더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세 번째로 김준호의 청첩장을 받은 이들은 세븐 이다해 부부였다. 과거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추노 버전의 축가를 열창했던 김준호의 과거가 소환되자 세븐은 "결혼식 보다 그게 더 남은 거 같다. 셔츠를 깔 줄은 몰랐다"라고 회상해 웃음을 전했다. 한편 김준호는 "'신혼여행을 방송 끼고 갈까'라고 물었다가 지민이한테 귓방망이 맞을 뻔 했다"라고 밝혔고, 세븐은 "형 결혼하면 '미우새', '돌싱포맨' 다 하차하지 않냐”라며 곤란한 질문을 던져 김준호를 당황하게 했다.


이다해와 세븐은 무려 8년의 열애 끝에 지난 2023년 5월 결혼에 골인했다. 얼마 전 두 사람이 결혼 2주년을 맞은 가운데, 이날 이다해는 남편 세븐에 대한 폭로도 거침없이 이어갔다. 이다해는 "결혼식 날 신부 대기실에 온 하객들이 신랑 못 봤다고 하고, 연락도 안되더라. 입장 직전 에야 땀을 흘리면서 나타나서는 '태양이랑 챌린지 하나 찍고 왔다'라고 하더라. 우리 결혼식장 앞에서 챌린지를 찍고 있더라"라며 "제가 울었지 않았냐, 속이 부글부글해서 운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다해는 "남자들이 너무 장난이 과해도 문제다. 남편이 결혼 기념일에 '앞으로 20년 더 행복하자'라더니 20년 후에는 졸혼하자고 하더라. 내 귀를 의심했다"라고 폭로를 이어갔고, 김준호는 "이거 기사 나는 거 아니냐"라며 폭소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