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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빈, 연장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한화, 롯데 밀어내고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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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빈, 연장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한화, 롯데 밀어내고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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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문현빈이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0회말 2사 만루서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낸 뒤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문현빈이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0회말 2사 만루서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낸 뒤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는 매진(1만7000명)이 됐다. 리그 최초 21연속 홈경기 매진 기록(대전구장 시즌 25번째 매진)을 이어갔다. 2위 다툼을 하고 있는 두 팀이라서 관심도는 최고였다.



두 팀은 주말시리즈에서 1차전(4-2)은 한화가, 2차전(연장 10회 8-6)은 롯데가 가져갔다. 이날 열린 3차전도 중반 이후부터 아주 치열하게 전개됐다.



경기 초반은 한화 분위기였다. 한화는 1회말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선두 타자 홈런(6호), 노시환의 3점 홈런(11호)으로 4점을 선취했고, 2회에도 2점을 보태 6-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호투하던 문동주가 5회초 1사 후 무너졌다. 볼넷 2개, 2루타 3개 등 장단 5안타를 내주면서 6점을 헌납했고 경기는 순식간에 6-6 동점이 됐다.



한화는 6회말 2사 3루서 롯데 바뀐 투수 송재영의 폭투 때 이원석이 홈을 밟아서 다시 앞서갔다. 그러나 9회초 연투로 휴식을 취한 김서현 대신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한승혁이 2사 뒤 전준우에게 동점 솔로포(4호)를 두들겨 맞으면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25일 한화 이글스가 21경기 연속 홈 경기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 경기를 보러 온 야구팬들이 가득하다. 연합뉴스

25일 한화 이글스가 21경기 연속 홈 경기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 경기를 보러 온 야구팬들이 가득하다. 연합뉴스


전날 경기에서도 6-3으로 앞서다가 7회초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 접전 끝에 패했던 한화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9회말 1사 만루 기회를 놓치면서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하다가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롯데 박시영으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면서 경기를 매조졌다. 개인 첫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이었다. 더불어 한화가 새로운 구장에서 기록한 최초의 끝내기였다.



롯데는 이날 8명의 투수를, 한화는 6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한화 신인 정우주는 10회초 등판해 1이닝을 책임지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8-7로 승리한 한화는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기아(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회말 투런 홈런에 이어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끝내기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야구장을 가득 채운(2만4000명) 대구 안방팬을 열광시켰다. 시즌 19, 20호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3-2로 승리하면서 위닝 시리즈(2승1패)를 만들었다.




케이티(KT) 위즈는 고척돔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2-0으로 꺾고 시리즈를 싹쓸이(3승)했다. 소형준은 14일 삼성전 이후 휴식 끝에 11일 만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2패)을 올렸다. 투심 패스트볼은 최고 시속 150㎞(평균 시속 145㎞)가 찍혔다. 키움은 속절없이 7연패 늪에 빠졌다.



두산 베어스는 제이크 케이브(5타수 2안타), 임종성(3타수 2안타), 박계범(4타수 2안타) 등의 활약으로 엔씨(NC) 다이노스에 5-3, 역전승을 거뒀다. 1위 엘지(LG) 트윈스는 오스틴 딘(16호), 문보경(11호), 이주헌(2호)의 홈런포를 앞세워 에스에스지(SSG) 랜더스를 9-3으로 꺾었다. 신인왕을 노리는 선발 송승기는 6⅔이닝 4피안타 3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5승(3패)을 챙겼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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