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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몸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프렌치풋볼위클리'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흐비차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실제로 경기장에 나오지 않았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데지레 두에가 대신 나왔다"라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팬들이 안심할 만한 소식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25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랭스에 3-0으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PSG의 대회 통산 16번째 우승이다.
이른 시간 PSG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두에의 전진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가 날린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랭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9분엔 바르콜라가 다시 두에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PSG가 승기를 잡았다. 전반 43분 바르콜라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하키미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전 들어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PSG가 트로피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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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에도 불구하고 PSG가 마음껏 웃지 못했다. 원래 이날 흐비차가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돌연 두에가 대신 출전했다. 현지에선 흐비차가 경기를 앞두고 두통이 생겼고, 이로 인해 귀가했다고 보도했다.
PSG는 오는 3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을 상대한다. 만약 흐비차의 상태가 심각하다면, PSG는 주축 공격수 없이 시즌 중 가장 중요한 경기를 치러야 했다.
다행히 흐비차에게 큰 문제는 없다.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흐비차는 지금 아주 괜찮다. 다만 워밍업 이후 몸이 좋지 않아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큰 문제는 아니다. 우리는 그가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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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심각한 건 아니다. 훈련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그는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꼈다. 우리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선수를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엔리케 감독은 "우리 팀엔 수준이 높은 선수들이 많다. 우리는 누구에게도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다. 정말 별일이 아니고 흔히 벌어질 수 있다. 걱정할 만한 문제는 전혀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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