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국제뉴스 언론사 이미지

'TV동물농장', 도심 고층 아파트 수리부엉이 형제 '이소 대작전' 예고

국제뉴스
원문보기

'TV동물농장', 도심 고층 아파트 수리부엉이 형제 '이소 대작전' 예고

속보
트럼프 "푸틴, 가자 평화위원회 참여 수락"
[김현정 기자]

25일(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되는 1223회에서는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태어난 수리부엉이 형제의 성장과 둥지를 떠나는 '이소' 과정이 공개된다.

한 달 전 'TV동물농장' 제작진은 전주 도심의 12층 아파트 화단에 둥지를 튼 수리부엉이 부부를 처음 소개했다. 당시 눈도 뜨지 못한 새끼들이었지만, 다시 찾은 둥지에서는 이미 날카로운 발톱과 매서운 눈매를 가진 수리부엉이 형제가 훌쩍 자라 있었다.

닷새 차이로 태어난 형제 중 형은 매일 비행 연습에 나설 정도로 빠르게 성장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이소' 환경이었다. 야생 수리부엉이는 숲에서 자연스럽게 걸으며 비행 연습을 하지만, 이들은 도심 고층 아파트에서 태어났다. 둥지를 벗어나려면 먼저 땅으로 무사히 내려가야 했고, 그 후에도 차와 사람으로 가득한 위험한 환경을 헤쳐나가야 했다.

형제의 안전한 이소를 돕기 위해 집주인과 지인들은 전문가 자문을 받아 도로 통제 등 준비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수리부엉이가 난간에만 올라서면 낙하 비행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형은 난간에 올랐다가 사고를 겪으며 쉽지 않음을 보여줬고, 동생은 시도조차 망설이며 시간을 보냈다.

이번 'TV동물농장'에서는 무려 72일, 1728시간 동안 제작진이 밀착 취재한 수리부엉이 형제의 성장 과정과 이소 도전, 그리고 이를 돕는 사람들의 노력을 담는다. 단순한 자연 관찰을 넘어 인간과 동물의 공존, 그리고 생명의 경이로운 성장 과정을 보여줄 이번 이야기는 'TV동물농장'의 새로운 기록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TV동물농장' 1223회 '우리는 가족입니다' 수리부엉이 형제 이소기는 25일(일) 오전 9시 3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