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황선홍 감독은 또 이적시장 관련 질문이 나오자 고개를 흔들었다.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구FC는 2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승점 28점(8승 4무 3패)을 얻어 2위에 올라있다. 대구는 승점 11점(3승 2무 9패)을 획득해 12위에 위치 중이다.
대전은 이창근, 박진성, 하창래, 김현우, 오재석, 김준범, 이순민, 김현오, 최건주, 마사, 주민규가 선발 출전했다. 이준서, 임종은, 아론, 강윤성, 이준규, 김현욱, 켈빈, 김인균, 구텍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황선홍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을 "지난 경기 후 잘 추스리려고 노력을 했다. 부상 등 여러 변수가 많다"고 말하며 시작했다.
[이하 황선홍 감독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대전이 초반에 비해 좋지 못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실점이 많아 수비에 신경을 쓰기 위해 구조를 바꿨다. 수비 포지션이 내려가고 멤버도 바뀌니 조합 문제도 있었고 여러 복합적이었다. 개선이 필요하다. 5월달 3경기가 남았는데 잘 넘어가기 위해 재정비를 했다.
-김현오가 다시 선발이다.
부담스러울 것 같아 따로 이야기는 안 했다. 윤도영 컨디션이 좋지 못해 걱정이다. 경쟁 관계를 이어가야 하고 운동장에서 가치를 증명하 필요가 있다. 김현오는 22세 이하(U-22) 활용 자원으로 예의주시 중이다.
-주민규는 5월에 골이 없다.
답답할 텐데 부담을 갖지 말라고 했다. 경기 수도 많고 견제도 심하니 지금은 어려울 수 있다. 일단 기다리려고 한다. 슬기롭게 자신이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심적 부담을 가지면 안 된다. 매 경기 득점을 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플레이에 집중을 하고 기회를 살려야 한다. 기회를 잡는다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해야 한다.
-밥신 공백이 큰데.
5월은 힘들다. 김문환, 안톤 모두 마찬가지다.
-이적시장이 곧 열리는데.
모든 선수가 대전과 연결되고 있다. 당연히 다 사실은 아니다. 나가는 선수들 정도만 메우면 최고다.
-마사 컨디션은?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린다. 이순민도 마찬가지다. 연습 경기를 뛰지만 실전은 다르다. 찾아가야 한다.
-최건주는 변화 속에서도 계속 선발이다.
에너지 레벨, 적극성을 우선시했다. 정재희가 부상 중이고 다른 선수들은 비슷한 유형이니 속도, 에너지를 살려줄 수 있는 최건주를 쓰고 있다.
-대구 선발 분석은?
선발 명단 구성에 대해 이유를 모르겠다. 다음 경기가 전북 현대와 홈 경기이긴 해도 예상과 완전히 다르게 선발을 냈다. 에드가, 정재상, 정치인 등이 후반에 들어와 승부를 낼 것 같다. 예상하지 못한 라인업인데 이렇게 많이 바꿔서 어떻게 경기를 할지 지켜볼 것이다. 에너지 레벨로 초반에 맞붙고 후반에 승부를 내려고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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