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우승 불발로 '최악의 시즌'을 보낸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다.
영국 BBC는 23일 "맨유가 지난해 짐 랫클리프의 구단 인수 이후 두 번째 정리해고를 실시해 캐링턴 훈련장에서 일하는 직원 일부에게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는 통보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구단 내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최대 200명이 일을 그만둘 수 있는 실제 절차가 지난 몇 주 동안 진행 중"이라고 했다.
영국 BBC는 23일 "맨유가 지난해 짐 랫클리프의 구단 인수 이후 두 번째 정리해고를 실시해 캐링턴 훈련장에서 일하는 직원 일부에게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는 통보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구단 내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최대 200명이 일을 그만둘 수 있는 실제 절차가 지난 몇 주 동안 진행 중"이라고 했다.
매체는 스포츠 과학, 의료 및 스카우트 부서가 영향을 받을 전망으로, 최대 2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중 16위에 그쳤다. 축구협회(FA)컵, 리그컵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했고, 마지막 희망이었던 유로파리그에서도 준우승에 그쳤다.
BBC는 유로파리그 결승전 패배로 맨유는 1990년 이래 두 번째로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고, 구단 재정에 1억파운드(약 1850억원)의 손실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이다솜 기자(ld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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