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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로파 우승 퍼레이드…손흥민, 팬들 앞에서 트로피 번쩍

뉴시스 하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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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로파 우승 퍼레이드…손흥민, 팬들 앞에서 트로피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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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지난 22일 맨유 꺾고 UEL 우승
손흥민 "사랑하는 팬들, 우승 자격 충분"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이 2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북부에서 무개 버스에 올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고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2025.05.24.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이 2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북부에서 무개 버스에 올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고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2025.05.24.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역사적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기념해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토트넘은 25일 오전 1시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드먼턴 그린에서 출발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도착하기까지 약 3㎞ 구간 동안 UEL 우승 기념 퍼레이드를 펼쳤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지난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7~2008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거둔 마지막 우승 이후 장장 17년 동안 이어졌던 무관의 한을 끊은 우승 트로피다.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2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북부에서 무개 버스에 올라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2025.05.24.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2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북부에서 무개 버스에 올라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2025.05.24.


영국 매체 'BBC'를 비롯한 현지 주요 매체들은 토트넘의 우승 퍼레이드를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손흥민은 멋진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등장해 팬들과 기쁨을 만끽했다.


"(우승까지) 10년이 걸렸습니다, 여러분, 10년입니다"라고 외친 손흥민은 "여러분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늘 (우승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우리가 UEL에서 우승했습니다. 여러분 모두 우승을 누릴 자격이 있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마침내 주장 손흥민이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자, 토트넘을 상징하는 푸른색 색종이 세례가 쏟아졌고 팬들의 응원가가 런던을 울렸다.

이날 우승 퍼레이드는 약 15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2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북부에서 무개 버스에 올라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2025.05.24.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2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북부에서 무개 버스에 올라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2025.05.24.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지 10년 만에 프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정상에 오를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2016~2017시즌 EPL 2위,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2020~2021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우승 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2018~2019시즌 당시 토트넘은 손흥민과 더불어 해리 케인(현 바이에른 뮌헨·독일), 델레 알리(현 코모·이탈리아), 크리스티안 에릭센(현 맨유)을 필두로 황금 세대를 맞았으나 우승 목전에서 트로피를 잡지 못했다.

그렇게 토트넘은 무관의 저주에 빠졌지만, 이번 우승으로 새로운 역사를 완성했다.

손흥민은 UEL 우승으로 다사다난했던 시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한편 토트넘과 손흥민은 오는 26일 브라이튼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 홈 경기를 끝으로 2024~2025시즌을 마친다.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2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북부에서 무개 버스에 올라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2025.05.24.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2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북부에서 무개 버스에 올라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2025.05.24.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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