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CG) |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보건소는 최근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 주의를 24일 당부했다.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상처난 피부를 균에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다.
증상은 복통,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구토, 설사, 권태, 전신쇠약감 등으로 시작해 피부 병변까지 이어지며, 잠복기는 보통 16~24시간이다.
고위험 환자군을 중심으로 드물게 발생하지만 치사율이 50%에 달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70대 A씨가 충남 소재 병원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진단을 받았다.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시 철저 |
울주군보건소는 비브리오패혈증을 비롯해 수인성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이달부터 오는 10월 초까지 비상방역 체계를 운영한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신속한 감염병 대응을 위해 2인 이상 설사, 구토 등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발생하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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