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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계명대는 창립 126주년을 맞아 행소박물관 동곡실에서 특별전시회 '동물과 인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10월 31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는 동물과 인간의 오랜 관계를 예술 작품을 통해 돌아보며, 동물이 지닌 상징성과 의미를 다각적으로 조명한다.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90여점의 전시품에는 회화와 도자기, 공예품뿐 아니라 미디어아트 영상도 들어있다. 대학박물관에서 보기 드문 현대미술과 디지털매체 작품도 함께 소개한다.
전시는 호랑이와 토끼, 용, 기린, 새와 동물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고대 유물부터 현대 작가의 창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의 동물 표현을 아우르며 인간 인식과 상징의 변화를 보여준다.
박물관은 전시 기간 '머그잔에 동물 문양 그리기' 체험 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관람 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다. 공휴일에도 개방하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김윤희 행소박물관장은 "동물은 과거 도구나 상징으로만 여겨졌지만, 현재는 반려·보호·공존의 대상으로 의미가 확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가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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