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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성장기반 확보 가속…'엔터프라이즈'·'다음신설'에 2870억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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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성장기반 확보 가속…'엔터프라이즈'·'다음신설'에 2870억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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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카카오가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다음준비신설법인에 총 2870억원을 출자한다. 이번 출자는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규 자본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570억원을 투자한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출자 목적물은 보통주 8908만1456주이며, 신주배정기준일은 다음달 9일이다. 이번 출자를 포함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누적 출자액은 총 4201억원에 달한다.

같은 날(22일) 공시에서 카카오는 '다음준비신설법인'에도 300억원을 두 차례에 걸쳐 출자한다고 밝혔다. 총 인수 주식 수는 300만주다.

1차는 다음달 2일, 2차는 오는 11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1차 출자금액은 130억원(보통주 130만주), 2차는 170억원(보통주 170만주)이다. 다음준비신설법인은 향후 카카오 기업집단에 편입될 예정이다.

카카오 측은 "이번 출자는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이라며 "신주인수계약의 세부 조건은 대표이사에게 위임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자 결정은 그룹의 체질 개선과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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