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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용빈 손빈아 ‘투용빈’ 케미, 패션 화보에 유튜브, 방송 등 화제 몰이

조선일보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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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용빈 손빈아 ‘투용빈’ 케미, 패션 화보에 유튜브, 방송 등 화제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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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손빈아 일명 '투용빈'의 패션&문화 매거진 '데이즈드' 촬영 현장 /최보윤 기자

김용빈 손빈아 일명 '투용빈'의 패션&문화 매거진 '데이즈드' 촬영 현장 /최보윤 기자


‘미스터트롯3’의 진·선을 차지한 김용빈·손빈아(본명 손용빈) 일명 ‘투용빈’의 조합이 인기다. 이번 경연을 통해 1992년생 동갑내기에 같은 이름, 같은 혈액형 등 공통점이 많아 자연스럽게 친해진 이들은 나란히 진·선에 오르며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용빈·손빈아 ‘투용빈’은 23일 배포 예정인 패션&문화 매거진 ‘데이즈드(DAZED)’ 6월호에서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지난 13일 티저 공개 때부터 화제가 됐다. 데이즈드는 아티스트가 줬던 느낌 그 이상을 포착해내는 파격을 시도하거나, 기존엔 그다지 상상하지 못했던 장면을 포착해 내는 화보 등으로 정평 난 매체.

10페이지 정도의 화보에 유튜브 콘텐츠 등으로 구성된 이번 콘셉트는 김용빈·손빈아가 서로 기대거나 힘을 주고받는 모습 위주의 ‘환상의 듀오’에 주로 집중했다. 경연이기에 대립과 대결을 할 수밖에 없지만, 서로 조력하고 보완해가며 상대의 에너지로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느낌이다.

김용빈의 데이즈드 촬영 현장. (*촬영 현장 사진은 데이즈드로부터 미리 확인 받고 OK사인컷을 올린 것입니다.) /최보윤 기자.

김용빈의 데이즈드 촬영 현장. (*촬영 현장 사진은 데이즈드로부터 미리 확인 받고 OK사인컷을 올린 것입니다.) /최보윤 기자.


거의 8시간 가까이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도 서로 다른 듯 또 비슷한 매력으로 현장의 공기를 바꿔놓았다. 대형 스피커를 화보 무대 받침대(prop) 삼아 촬영하는 현장에서 잠시 만난 이들은 최근 유행하는 스타일링으로 변신해 있었다.

전체적으로 살짝 젖은 듯, 헤어부터 수분감을 잔뜩 뿜어 삐죽삐죽한 헤어에 약간의 오일감이 느껴질 정도의 콘셉트와, 전체적으로 광이 나는 피부 표현에 다소 헝클어진 느낌의 헤어 스타일 등의 헤어 메이크업을 다양하게 시도했다.

둘 다 노래 부르는 스타일도, 평소 추구하는 패션 스타일도 상반돼 보이지만 뜯어보고 나면 또 비슷하다. 이미 전문 모델인 듯 시크한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함에 분위기를 돋우는 김용빈과 서글서글한 눈웃음에 쭉쭉 뻗는 고음처럼 거침없을 것 같지만 의외로 쑥스러워해서 또 반전인 손빈아의 조합이 눈에 띄었다는 후문이다.


김용빈 손빈아/ 데이즈드 인스타 캡쳐

김용빈 손빈아/ 데이즈드 인스타 캡쳐

듀오 촬영 당시 잠시 만난 김용빈은 “어린 시절 꿈 중에 하나가 모델이기도 했어서, 촬영 시간이 길다 해도 다양하게 변신해 볼 수 있어서 전혀 힘들지 않다”면서 “패션을 원래 좋아하기도 하지만, 노래 부르는 것과 달리 평소 할 수 없었던 스타일도 도전해보고 내면의 또 다른 모습을 끌어내 선보여 팬분들께 다양한 장면을 선사할 수 있는 것이 화보 촬영의 즐거움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김용빈은 기성 모델처럼 카메라 슛이 들어갈 때마다 포즈와 표정을 바꿔가며 사진가로부터 “좋아요”를 연발하게 했다. 그동안 파격적인 데이즈드의 감도를 ‘귀여운 파격’으로 바꿔놓은 손빈아는 평소처럼 방긋방긋 웃다가도 사진가의 지시에 따라 갑자기 웃음기를 지우며 자신만의 포즈를 완성해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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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은 물론 손끝 발끝선의 움직임, 다리의 각도, 턱선 방향, 눈빛의 깊이 등 수백 컷을 찍는 동안 지속적으로 바꿔가며 스스로도 창의성을 발휘해야 하는 촬영.


손빈아는 “이전에는 별로 해보지 않은 스타일이어서 의상을 바꿔 입을 때마다 신경 쓰이는 것이 한두 개가 아니었다”면서 또 넉살 좋게 웃으면서도 “도전하는 게 항상 저의 목표이자 도전 정신이 손빈아를 완성하기 때문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 계속 도전하고 싶다”고 눈빛이 달라져 각오를 밝혔다.

김용빈 손빈아/ 데이즈드 인스타 캡쳐

김용빈 손빈아/ 데이즈드 인스타 캡쳐


데이즈드 6월호 패션 화보와 인터뷰는 윤승현 에디터, 사진가 박배, 패션 스타일리스트 BEBE KIM, 헤어 홍현승, 메이크업 김신영이 참여했으며 유튜브 영상 촬영(film)은 SL’EX에서 담당했다.

최근 이들은 화보 촬영 외에도 MC 붐이 진행하는 ‘유튜붐’에 출연해 공개 사흘 만에 21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 18일 방영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도 둘의 고향을 다니며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잘 먹는 모습에 식객으로부터 ‘아빠 미소’를 연발하게 했다. 시청률 역시 전주 0.9%에서 0.4%포인트 상승한 1.3%를 기록했다. 이들은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와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를 순항 중이며, 현재 KBS·SBS 등 방송 프로그램 녹화 출연과 각종 행사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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