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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지사장 박준식)는 최신 임베디드 SIM(eSIM) 솔루션 ‘ST4SIM-300’에 대해 GSMA SGP.32 eSIM IoT 사양 인증을 획득하며, 셀룰러 기반 IoT 디바이스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인증은 ST4SIM-300이 글로벌 셀룰러 네트워크 및 IoT 서비스 플랫폼과의 상호운용성을 보장함과 동시에, 유연하고 안전한 원격 프로비저닝을 지원함을 의미한다. 특히 SGP.32는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제한된 소형 IoT 기기를 위한 차세대 표준으로, SMS가 없는 프로비저닝과 경량 프로파일 템플릿 등 대규모 기기 관리에 최적화된 기능들을 제공한다.
아고스티노 바노레 ST의 보안 엣지 및 IoT eSIM 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ST4SIM-300은 저전력 IoT 환경에서 보안성과 연결성, 유연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헬스케어, 에너지, 물류 등 다양한 산업에서 ST의 eSIM 기술을 통해 혁신적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SMA eSIM 그룹 디렉터인 글로리아 트루히요는 “ST의 ST4SIM-300이 GSMA 인증을 획득한 것은 글로벌 IoT 생태계 내 신뢰성과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ST4SIM-300은 넓은 온도 범위를 지원하는 산업용 등급 사양으로, 모바일 자산 추적기, 스마트 미터, 헬스케어 디바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합하다. 고객은 IoT SAFE applet을 활용해 보안 기능을 강화할 수 있으며, 솔더링형 칩 스케일 패키지나 2FF~4FF 플러그인 카드 형태 등 다양한 폼팩터로 적용 가능하다.
이 제품은 ST의 보안 MCU ‘ST33K1M5M’을 기반으로 하며, Arm Cortex-M35P 코어와 CC EAL6+ 인증, 고급 RSA·ECC 암호화를 지원한다. LTE Cat-M, NB-IoT, 3G, LTE, 5G 등 주요 통신 규격을 포괄하며, 최신 3GPP/ETSI 릴리즈17 및 글로벌플랫폼 표준을 준수해 호환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ST는 ST4SIM-300을 중심으로 IPA(IoT Profile Assistant), eIM(IoT Remote Manager) 등 원격 연결과 관리를 위한 생태계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보다 쉽게 셀룰러 IoT 기기를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대규모 네트워크 전환 및 원격 업데이트에도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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