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통약자 콜택시 '두리발', 지자체 복권기금사업 평가 4년 연속 1위

핵심요약

지자체 39개 복권기금 지원사업 중 최고 점수 획득
추가 인센티브 확보

부산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주관 '2024년 지자체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두리발, 교통약자 콜택시 운영사업'이 4년 연속 지자체 사업순위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39개 지자체 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진 평가에서 평균 점수(82.7점)를 크게 웃도는 88.71점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두리발 사업은 교통약자 1인당 이용 횟수와 이용자 만족도, 사회활동 증진도 분야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번 1위 달성으로 추가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돼 내년에는 올해 지원 받은 122억원보다 많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확보된 복권기금은 교통약자 이동 편의 등 교통 복지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부터 개별 운영되던 장애인콜택시(750대)와 임산부콜택시(2100대)를 교통약자 통합배차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배차 성공률이 장애인콜택시의 경우 79%에서 91%로, 임산부콜택시는 40%에서 86%로 각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을 촘촘히 살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과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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