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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故오요안나 괴롭힘 가해자로 거론된 기상캐스터와 계약 해지

매일경제 최종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hoi.jongi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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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故오요안나 괴롭힘 가해자로 거론된 기상캐스터와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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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오요안나. [사진 출처 = MBC]

고(故)오요안나. [사진 출처 = MBC]


MBC가 고(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거론된 기상캐스터 A씨와 지난 20일 계약을 해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고용노동부가 19일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하며 고인에 대한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노동부는 업무상 필요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괴롭힘 행위의 예시로 고인과 가해자의 대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고인은 MBC에서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면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휴대전화에선 원고지 17장 분량 유서가 발견됐고 동료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족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해자로 지목된 1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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